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문화.생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여 ‘시민의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8월 23일 창립한 광명시민포럼(대표 박상기)이 10월 13일(목)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김상곤 전)경기도교육감을 초빙하여 제1회 광명시민 열린포럼을 진행하였다.
격월로 시대의 가치와 의제를 대변하는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 및 토론을 통해 광명시의 건강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시민포럼에 경기도교육감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항상 변화의 선두에 있었던 김상곤 전 교육감이 첫 번째 인사로 초빙된 것이다.
노병갑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상곤 전 교육감의 광명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듯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양기대 시장도 참석하여 축하를 보냈다. 또 광명시민포럼의 고문으로 실질적으로 포럼을 끌어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 박승원 도의원과 조화영 시의원도 힘을 보태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 불평등, 불공정, 불안전의 불안사회에 살고 있다”며 “인구절벽, 민생절벽, 성장절벽, 그리고 경제위기로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ㅅ곳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각종 위험과 위기 속에 국가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분배 없는 성장의 ‘너 죽고 나 살자’의 경제위기와 양극화 사회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주도 성장에서 포용적 성장으로 가야 한다.
또 ‘정치’ 깨어있는 시민의 힘에서는 2017년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력의 방향을 아래에서 위로 하기 위해 자치분권의 실현, 권력기관의 개혁을 이야기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선결과제로 ‘측근과 여의도 중심의 캠프에서 당 중심의 캠프’ ‘대선캠프가 캠프정부로 변질되는 과오 해소’ ‘공정한 대선관리와 슈퍼후보 창출’ ‘지역정치의 극복과 호남의 전폭적지지 회복’ ‘민주복지정당‘ 교육혁신정당’ 등을 강조하였다.
한편 박상기 광명시민포럼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도시를 위해 실질적 자치분권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시민의 힘을 키우고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또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교육사업을 하며 홍보 및 시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려 한다. 격월로 저명인사를 초청 시민과 함께 공유 및 토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