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마사회 주변 주민들이 뿔났다.

문화공감센터가 돈벌이 수단이냐!

마사회 광명지사가 있는 철산상업지구 주변의 철산주공12단지, 철산주공13단지 주민들이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감센터(LetsRun CCC.)의 대폭적인 수강료 인상과 동주민 1강좌 무료 폐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마사회를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 광명지사는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경마공원 이용이 용이하지 못한 경마팬들을 위해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수도권 24개소, 지방 7개소 등 총31개소의 한국마사회지사중 하나로 경마를 중계하여 마권 발매 및 환급 업무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마사회 광명지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지역 내 기부행위는 쥐꼬리만큼 하고 있다는 지적이나 마사회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주변의 교통체증이 심하다’ ‘경륜장과 더불어 광명시의 이미지가 도박도시라는 먹칠을 하고 있다’ ‘예약제로 입장료를 받으면서, 근거 없는 불법 입장료를 받고 있다는 지적까지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시민들은 말한다.

이러한 이미지 개선과 효율적인 장소사용을 위해 전국의 마사회 지부는 경마일인 금··일요일에는 경마 중계를 하고, 경마가 없는 날에는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예술·종교 등 각종 문화센터 공간으로 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센터 운영비는 한국마사회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데, 한국마사회가 2017221문화강좌수강료체계 개편안이라는 공문에서 프로그램 및 시설 개선 등으로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부득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17녀도 2학기부터 수강료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주민 1강좌 무료, (시군)주민 1강좌 50% 할인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빼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부모,배우자,자녀), 장애인(보호자:1~3등급),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강좌 50% 할인이라는 당연히 배려해야 하는 종목을 넣었다.

 

마사회가 LetsRun CCC.(문화공감센터)를 운영하는 이유를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면 비경마일(~)에 문화공감센터 및 회의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며’ ‘문화공감센터마다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역주민 및 단체에 기부하며’ ‘직원과 회원이 함께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공감센터가 설치되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지역주민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현지인으로 우선 채용하므로 지역 고용증대에 도움’ ‘레저세 납부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기여’ ‘다수고객이 이용함에 따라 주변지역 상권활성화’ ‘경마시행을 통한 수익금 중 일정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인근 불우이웃의 생활 안정화를 도모등이라 밝히고 있다.

 

.위의 말처럼 지역주민과 함께 하려면, 마사회 지사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주민들의 이용을 돕는 것이 진정한 지역사회 환원이고, 상생일터인데 가장 중요한 동주민 1강좌 무료를 폐지했다는 것은 결국 무늬만 환원이고, 상생은 아닐까!

 

.여기에 더해 현재,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정원이 240명인 노래교실과 자율탁구만이 10,000원 그대로이고, 플라워 클레스가 10,000원에서 30,000원으로, 요가가 25,000원에서 35,000원으로, 통기타가 20,000원에서 40,000원으로, 룸바가 20,000원에서 35,000원으로, 민요가 20,000원에서 30,000원으로, 태극권과 중국어 회화가 20,000원에서 40,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그 폭이 마사회에서 밝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이라는 말 또한, 허언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문화공감센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13단지의 한 주민은 앞으로는 마사회의 문화공감센터를 이용하지 않겠다. 해도 너무한 처사이다. 마사회가 지역사회에서 한 것이 뭐가 있나. 시의 이미지에 먹칠이나 하고 이상한 사람들이나 왔다 갖다하고. 지역봉사 하겠다고 해놓고 한 게 뭐가 있나. 아이들 교육에도 안 좋고 나가라.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이라고 해놓고 이제 평일에도 주민들을 상대로 돈을 벌겠다는 거 아니냐. 마사회 나가라고 프랭카드라도 걸 생각이다라고 했다.

 

.마사회의 문화공감센터 관계자는 수강료 개편을 한 것은 맞다. 비용이 올라간 과목도 있고 내려간 과목도 있다. 정원에 따른 수강료 책정이라 정원이 적은 과목은 수강료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너무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강좌를 축소해야 할 시기에 있다. 문화센터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인상했다. 동사무소보다 저렴하다. 동사무소도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고 마사회도 동사무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운영하니 지역사회에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다. 35,00040,000원 받는 강좌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하는 강좌다. 예전에 보면 무료회원들이 등록만하고 안 나오는 회원이 많아 다른 회원들이 등록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저것 고려해서 책정한 금액이다고 하여 지역주민과 마사회 사이에 생각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14일까지도 문화공감센터 홈페이지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혜택'에 '센터 해당 동 거주자 1개 강좌 무료, 센터 해당 시군구 거주자 1개 강좌 50%할인'이 그대로 홍보되고 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