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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시의회 소식

포근한 어미품처럼 호남평야를 안고 있는 모악산

강한샌디, 눈이큰아이와 함께 떠나는 100대 명산순례

산행이란 말을 생각하면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을 많이 연상하시겠지만 산행의 묘미는 흰 눈으로 덮여있는 가파른 산을 올라가며 칼바람을 맞아보는 재미 또한 겨울산행의 으뜸이지 않을까 합니다. 겨울 산행 중 만나는 겨울 꽃들을 상고대 또는 설화라고도 하지요. 푸른 겨울 하늘 아래 앙상한 나무 가지에서 반짝이는 겨울 상고대 모습은 산행 중에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겨울산행은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특히 방한과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겨울 산행 시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챙기시고 따뜻한 여벌 옻을 준비하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이제 시작된 겨울산행으로 저희 형제는 전북 전주와 김제, 완주에 걸쳐있는 모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금산사가 있는 김제시 금산면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이제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가을철 단풍의 숫자만큼 가득하던 금산사 관광객들의 발길도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모악산은 멋진 자연경관뿐만이 아니라 금산사, 귀신사, 대원사, 수왕사, 송학사 등의 사찰을 비롯하여 미륵신앙의 본거지로서의 볼거리가 많은 산입니다.

이제 칼바람을 벗 삼아 겨울산행의 출발점 모악산으로 떠나보실까요.

 


모악산(母岳山 793.5m)

모악산은 전주시 남서쪽 12km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집니다.

산 정상에 어미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母岳)’이라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 금평저수지, 안덕저수지와 불선제, 중인제, 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곳 모악산으로 흘러듭니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전주시 방면 북쪽과 장근재 방면 남쪽, 그리고 금산사 방면 서쪽은 산릉이 길고 부드러운 반면, 동쪽 구이면 방면은 능선이 짧고 다소 가파른 편입니다. 정상을 중심으로 금산사 방면을 내모악, 구이 방면을 외모악으로 구분합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입니다.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배롱나무꽃과 벚꽃은 장관입니다.

예로부터 모악춘경(母岳春景)은 변산하경(邊山夏景), 내장추경(內藏秋景), 백양설경(白陽雪景)과 함께 호남 4경의 하나로, 60만 전주시민과 10만 김제시민을 비롯하여 전국 등산인들에게 사랑 받아왔습니다. 무제봉, 장군봉, 눌연계곡, 금동계곡, 선녀폭포 등 자연경관과, 신라 불교 오교구산(五敎九山)의 하나로 599년(백제 법왕1)에 창건 된 금산사를 비롯하여 귀신사, 대원사, 수왕사, 청룡사, 용화사 등의 사찰들을 비롯하여 미륵신앙의 본거지인 오리알터의 증산교 본부 등이 모악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금산사 미륵전 등 보물 10점과 귀신사의 보물 1점 등 보물 11점이 모악산에 집중돼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신도안, 영주시 풍기읍의 금계동과 함께 명당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각종 무속신앙의 본거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1971년 12월 이 산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희 형제는 김제시관광안내소를 통하여 도통사, 매봉을 거쳐서 북봉, 모악산정상, 남봉,장군재, 배제를 거쳐 청룡사길을 통하여 금산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산행거리는 약 15km의 거리였고 점심식사 및 휴식, 사진찍기 등을 포함한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산행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매봉 가기 전 제1헬기장에서 본 아름다운 눈 풍광과 매봉에서 조금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만난 ‘서녘노을이 아름다운 매봉길 전망대’에서 산 아래를 바라 본 풍광이 너무나 멋지게 남아있습니다.


대중교통 : KTX광명역 – 김제역 (일반버스5번을 이용하여 약 1시간 이동하여 금산사 주차장에서 하차)

KTX로 광명역에서 김제역까지는 약 1시간 50분 소요되며 요금은 30,4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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