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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1).양기대 시장의 넘치는 광명소식지 사랑!

부수로 보면 인구대비 수원의 29.6배 발행

양기대 시장이 발행인인 광명소식지는 18만부씩, 2회에 걸쳐 160,000부씩을 발행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보면 1234천명의의 수원시가 월 2만부, 104만천명의 고양시가 월 21천부를 발행하는데 비해, 333천명의 광명시는 월 16만부를 발행하고 있어, 부수로만 본다면 인구대비 수원시의 29.6배라는 엄청난 양을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이유는 시장이 기자 출신이어서 신문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기자 출신이어서 홍보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일까.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소식지가 자치단체장의 홍보용으로 전락되었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혹시라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아야할 시점이다.

 

공직선거법 제865항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홍보물(소식지)을 분기별로 11회를 초과하여 발행·배부하여서는 아니 되며,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거의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홍보물을 발행·배부 또는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지, 예외 조항으로 있는 법령에 의하여 발행·배부 또는 방송하도록 규정된 홍보물을 발행·배부 또는 방송하는 행위를 예외로 하고 있고, 광명시도 광명시시정홍보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월216만부씩을 발행하고 있는 것이다.

 

광명시에서는 일년에 한두번씩 양기대 시장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보도자료로 내보낸다. 그때마다 들었던 의문은 시에서 보낸 보도 자료처럼 양기대 시장이 정말 잘하고 있나! 시민들은 양기대 시장이 하는 일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조사에 대답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었다.

 

아래 광명시에서 2017629일 보내온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면 거의 충격적이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취임 100일 지나면서 내려가는데, 재선의 임기 7년차 시장의 지지율이 86.6%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이다.

 

광명시민 86.6%“양기대 시장, 일 잘하고 있다- 2010년 취임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 “역세권 활성화·광명동굴 개발로 도시 가치 높아져” 49%

민선 6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양기대 광명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광명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양기대 시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다른 홍보수단을 제외한다하여도 거의 가구당 한부씩이 넘게 뿌려지는 소식지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보면 양기대 시장의 지지율이 86.6%가 나오는 것이 이해가 된다.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게 많은 소식지를 배포하는 것은 지역의 여론을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본다면 억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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