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철산1동(동장 정지영)에서 들려오는 훈훈한 미담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다.
철산1동 누리복지협의체 성열민(성진냉열 대표) 위원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관내의 5개 노인정에 혈압체크기 등 의료기기5종(11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고, 하절기 폭염에 대비하여 관내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선풍기50대(3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랐다.
의료기를 전달받은 경로당 회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노인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의료기를 보내주어 너무 고맙다”고 했으며, 선풍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마침 선풍기가 고장 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올 여름 걱정을 덜었다”며 활짝 웃으셨다.
성열민 성진냉열 대표는 “저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좀더 건강하게 보내시고, 저소득 가정이 무더운 여름나는데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나눔을 할수록 마음이 살찌는 것 같고, 덕분에 사업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영 철산1동장은 “매년 꾸준히 기부를 해주시는 성열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일상에 지친 우리 이웃들에게 건강한 삶과 시원한 바람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철산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노인정 의료기기 전달식은 관내 식당에서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초청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정성을 담아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경로당의 현안과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는 등 오찬 간담회를 겸해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