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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권태진 영남향우회장을 만나다.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광명의 정치인 중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치인 한사람이 권태진 제17대 광명시영남향우연합회장일 것이다.

권태진 회장은 민주당의 세가 강한 광명에서 재선 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쳤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에게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것은 그가 정치를 하면서 겸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17대 광명시영남향우연합회장 겸 광명지역발전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 근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 있다. 한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생활자체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집안일도 시간되는 데로 도와주고 있으며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경청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명영남향우회에 대해

2020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광명에서 역사가 가장 길다. 13개동 향우회가 있고, 여성회,청년회,영경회,경사모,기아자동차향우회 등의 조직에 700~800명의 영남향우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향우회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잘 살고 있는데 향우회가 뭘 필요 하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향우회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어린 시절의 추억은 대부분 즐거움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향우회라는 집합체가 살면서 어렵고, 외로울 때 같은 사투리를 쓰고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면 조금 편안해지고 의지가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것 같다.

 

지역발전협의회장도 맡고 계신데 지역발전협의회란

10년전인 2007년에 광명에 살고 있는 각 지방의 사람들이 모여 광명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 해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영남,호남,충청,강원,광명 등 5개 연합체가 모여 결성되었으며 협의회장은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매년 체육대회를 하면서 우리가 고향은 다르지만 현재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곳이 광명이니만큼 광명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지역발전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우리의 고향은 영남,호남,충청,강원으로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고향은 광명이다. 우리의 희망이자 내일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 근시안적인 지역 이기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광명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

 

현역이 아닌 입장에서 보는 광명정치에 대해

직접 참여할 때 하고 뒤에서 보는 것에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현역에 있을 때는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떠나서 바라보니 아니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이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시민들의 행복이다. 하지만 현역에서 활동하다보면 자칫 잊어버리기 쉽다. 마치 자신이 최고인 것처럼 뭐라도 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광명발전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한다. 광명정치인의 연배도 젊어지고 배움도 높아진 것 같은데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항상 귀를 열어 자신의 의견을 주입하려 하지 말고 시민에게는 많이 듣고 시정에는 많은 견제를 하는 정치를 했으면 한다.

 

자유한국당은 광명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광명이 2개 지역구로 나뉘면서 갑 지역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중앙에서도 광명은 안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에 광명의 인재를 키우지 않고, 중앙에서 내려 보내다보니 결집이 되지 않았다. 광명을 알고 광명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또 기존의 어르신들만 바라보며 젊은층을 양성하지 않았다. 광명시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젊어지는데 옛날 타령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어른의 시선으로 정치를 보지 말고 젊은이들 생각을 감싸줘야 한다.

 

정치적이나 개인적으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일선에서 물러나보니까 기회가 늘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니면 안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같은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전체적인 틀에서 움직여나가니까 큰 틀을 보아야 하지 싶다. 내년에 총선도 있고 하니까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광명시민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

가장 좋아하는 말이 해불양수(海不讓水)이다. 바다는 어떤 물도 거스르지 않는다. 다 수용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권태진은 광명시민 어떤 사람의 목소리도, 어떤 일도 다 함께 해주었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권태진은 어떤 사람도 거스르지 않는 바다 같은 사람이다 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감히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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