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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넘치는 광명, 품격 높은 광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천사들~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삶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경로식당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경로식당 마스터 쉐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동훈 조리사가 어르신들에게 맛과 영양이 보장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갈비명가 촌장골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의 후원과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30여 팀의 자원봉사자들이 경로식당 급식봉사와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책임지고 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고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팀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봉사란 무엇이며 봉사를 하게 된 계기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섯번째 팀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아련하면서도 소중한 추억으로 각인되어 있다. 고향을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배어나오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미소가 가득한 회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예전에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신선한 애채를 동네주민들이 공동구매를 하며 농촌 돕기도 하고 싱싱한 제품도 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후 신선한 야채도 구매하고, 농민도 도와주는 상생모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광명농협주부대학 1기동기들도 같은 마음으로 모여 지금까지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경애 회장을 중심으로 10명의 회원들은 2009년 복지관 개관 때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이면 다른 일을 뒷전으로 미루고 소하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무더위에 봉사를 하다보면 때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봉사가 끝난 후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어 뿌듯한 감정이 행복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이고 그 삶을 어떻게 사느냐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한 삶이겠냐며 활짝 웃는 회원들의 얼굴에서 이들에게는 봉사가 삶의 비타민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박경애 회장은 우리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 작은 것에서 출발하여 이렇게 꾸준히 봉사를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하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아껴주며 하나로 뭉쳐 함께 웃는 광명시를 만드는데 작은 디딤돌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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