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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나무도 겨울엔 옷을 입는다.

철산2동, ‘나무야 사랑해(Tree Hug)’공유회 갖고 참여자 소감 공유

시청로 인근의 가로수가 예쁜 뜨개 옷을 입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철산2(동장 박명우)102811시 현충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나무야 사랑해(Tree Hug)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나무야 사랑해사업 마무리를 기념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업에 참여했던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개 옷 작품 감상, 참여자 소감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나무야 사랑해(Tree Hug) 사업은 철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종구) 주관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7개월 동안 주민 70여명이 봉사자로 나서 가로수 128그루에 뜨개 옷을 만들어 입혔다.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2005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작업으로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거리예술이다. 그래피티 니팅은 짚으로 나무를 감싸주는 한국의 전통과 맞닿아 겨울이면 앙상해진 나무에 옷을 입히는 행사로 추진된 것이다. 나무에 옷을 입히는 것은 길거리의 미관을 예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병충해도 퇴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한 주민은 “30여년 만에 뜨개질을 했다. 주민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완성될 때마다 절로 탄성과 환호가 흘러나왔다. 우리 동네가 재건축 이주 분위기로 한동안 활기가 없고 썰렁했는데 나무에 뜨개 옷을 입힘으로써 거리에 생동감도 생기고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으로 시도해본 사업이라 우려의 마음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아름다운 거리가 완성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명우 철산2동장은 “7개월이라는 장시간 동안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예쁜 뜨개 옷을 입은 가로수 길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서 활기 넘치는 철산2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숙경 뜨개강사 “5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 가로수길이 예쁘게 완성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이번을 계기로 시청로 사랑에 빠질 것 같다.”라고 했다.

 

예쁘게 옷을 입은 시청로(광명시의회 건너편~국민체육센터 구간) 가로수는 내년 3월말까지 뜨개 옷을 입는다.

 

한편 덕수궁돌담길, 신사동가로수길, 올림픽공원 등에서 다양한 단체의 주도하에 시행되고 있는 가로수 옷 입히기 사업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기 전 월동준비 하듯 나무들이 따뜻한 옷을 입고 메마른 겨울 거리를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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