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날이면 자식들 생각이나 외로움에 유난히도 가슴이 시려운게 어르신들 일 것이다. 허전한 어르신들의 마음과 몸을 달래 드리려 청소년 드림봉사단이 출동했다. 2월 7일 소하2동 휴먼시아 노인정에 사랑나눔 떡국잔치∝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청소년 드림봉사단 회원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하여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끓여 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노래를 들려 드리자 시렸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가슴이 포근하게 타올랐다. 친손주,손녀처럼 친할머니,할아버지처럼 이들 사이에 가득한 정이 한겨울의 추위를 훈훈한 웃음으로 녹이고 있다.
권영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