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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밝고 맑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새마을부녀회 김정진 회장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봉사가 삶의 원동력이다.

새마을운동하면 50,6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단어이다.

귀에 목이 박히도록 들었던 세대들 사이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명시 새마을부녀회 김정진 회장을 만나면서 새마을 운동의 맥박이 지금도 팔팔하게 뛰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녀가 새마을운동에 투신해 온 것은 올해로 25년째 접어든다. 30대 후반 지인의 소개로 새마을운동에 첫발을 디디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외길만을 달려왔다.

 

그러하기에 지난 2015년 광명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많은 동료들과 지인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고, 회장으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여성들의 의식개혁에 앞장서 왔던 그녀는 나눔, 배려, 봉사란 3가지 모토를 바탕으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주변과 사회와 나라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생각하는 의식 있는 여성이 많아지길 소망하는 마음인 것 같다.

 

안타깝게도 많은 시민들이 새마을운동이 지나간 역사 속에 한 부분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과거의 새마을운동은 경제적으로 잘사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면 지금의 새마을운동은 나를 통해 전체가 행복해지는 정신적으로 잘사는 운동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광명을 만드는데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는 광명시새마을부녀회 김정진 회장을 만나 보았다.

      

2015년부터 새마을 부녀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데 이끌고 계신데

처음 어쩌다 새마을과 인연을 맺었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어느 순간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느덧 광명시에서 새마을 운동을 시작한지 25년에 접어들었다. 광명6동에서 쭉 활동을 하다가 광명시부녀회장을 2015년부터 맡아 6년째 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봉사를 한다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귀한시간을 투자하여 무보수로 봉사를 하다보면 힘들 때도 간혹 있긴 하지만 어려운 우리 이웃과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이 새마을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 온 원동력인 것 같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려고 노력하며 나의 행복바이러스가 봉사를 받는 이웃에게도 전달이 되어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임기가 다하는 그날까지 더 즐겁고 더 활기차게 새마을 운동을 하려고 한다.

 

광명시 새마을지회만의 자랑이라면

현재 경기도 새마을운동 부녀회 감사를 맡고 있다. 임원회를 하면서 31개 시.군 소식을 종합해서 들어보면 광명시새마을은 다른 어느 시.군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광명시 만큼 협동. 단결심이 높은 도시를 찾기 어렵다. 그것은 서로가 이해하고 감싸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위급한 상황에 불시 집결에도 불평불만도 없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마을 회원들을 보면 항상 감사한 생각이 든다.

 

코로나19에 맞서 새마을이 방역활동도 열심인데...

코로나19방역은 광명시지회와 18개동에서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새마을뿐만 아니라 광명시 각 봉사단체에서 발 벋고 나서서 열심히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두 힘을 합하여 이겨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은 정확한 치료약이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심하고, 예방수칙에 신경 쓰며 자가 소독 손 씻기나 마스크착용을 병행한다면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에서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끊임없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광명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방문시마다 항상 반겨주시고 살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음세대 봉사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봉사 할 수 있게끔 단체에서 요청하는 애로사항이나 요청하는 부분이 있다면 잘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새마을 운동을 하시면서 보람된 일은

새마을운동이 봉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항상 보람을 느끼지만 광명시민회관 광장에서 해마다 년2회 사랑의 국수나눔 행사를 할 때이다. 소외계층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하여 살맛나는 공동체운동으로 국수점심을 대접하는 행사이다.

몸은 쫌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다 누군가를 위해서 사는 삶이 이렇게 마음이 뿌듯하고 기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새마을운동을 하며 외부활동을 하시면 집안 식구들이 싫어하시지는 않는지...

누구나 가정이 편해야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고 있다. 남편은 이왕에 시작했으니 절대로 욕심 부리지 말고, 봉사는 할 수 있는 날까지 하고, 청렴하게 마무리하라고 한다.

저녁끼니를 못 챙겨 드릴 때도 있는데 본인 스스로 차려 드시고, 이해를 많이 해주셔서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도 보고자란 것이 봉사라 새마을에 가입하여 봉사를 시작하고, 나름 열심 활동하고 있다. 이날까지 봉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의 배려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돕는 새마을부녀회 본래의 취지를 이어가는 것이 계획이다. 항상 군림하는 회장이 아닌 회원들과 소통하는 회장으로서 소외된 곳에 등불을 비추는 모습으로 광명시 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또 봉사 부탁을 드릴 때 마다 거절하지 않고 흔쾌히 응해주시는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동안 부녀회원님들과 단체회원님들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새마을 운동에 동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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