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세월호 참사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

4.16 진실버스 광명을 찾다.

추위에 더해 바이러스 확산의 위기가 사람의 온기를 지운 202012월 거리에서,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은 다시 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7년간 왜 침몰했는지’, ‘왜구하지 않았는지’, ‘왜 숨기려고 했는지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거리에서 농성하고, 피켓을 들고, 416진실버스를 타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며 106일 서울을 시작으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전국순회 중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416 진실버스10일 광명에 도착했다.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 등으로 구성된 416진실버스는 27개 지역 순회에 이어 등 전국 도시를 방문하며 지역단체와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304분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유가족대표 가족발언과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교육연대, 광명YMCA,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의 연대발언으로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을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 특검 의결 등 정부와 국회에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10일 오전10시 광명시 철산역에서 가졌다.

 

이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공소시효가 4개월 남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침몰 원인과 사실은폐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범죄자들에 대한 사법·행정적 책임을 묻고 청와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피해자가 제기한 문제, 시민의 고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수사 의뢰한 혐의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특조위가 제기한 데이터 조작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 임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선 부족한 조사인력을 확충하고, 필요한 경우 강제수사가 가능하도록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등 권한도 강화해야 한다""특히 국회는 30년간 봉인된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성역 없이 조사하도록 결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집권 이후 국민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성역 없이 진상을 밝히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책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기자 회견후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피켓팅을 하였고 광명시청분수대 앞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밥차운영으로 점심식사를 교대로 서로 연대하여 안전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후 오후2시부터는 광명교육협력센터로 자리를 옮겨 유가족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자리는 광명시장(박승원),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유경근, 예은이아빠), 김명임(단원고등학교 곽수인의 어머니)도 함께하였고, 코로나 19로 소모임으로 강의실을 나눠진행하였고 학생들과의 간담회는 코로나사태로 비대면 줌 화상회의로 학생들과도 소통하며 진행하였다.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시간이 지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모든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 있다면서 빠른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또한, 광명시청과 여러 단체에서 4·16진실버스가 광명에서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승원시장은 그간 고생 많으셨다. 최종적으로는 수사권과 조사권이 강화 되어야하고 검찰을 비롯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 더 큰거 같다. 우리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드리고, 끝까지 싸울려면 건강을 잃으시면 안된다. 건강잘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함께한 시민 김00 “정권이 바뀌면 뭔가 밝혀질수 있을지 알았다. 비젼을 제시하는 최고의 리더가 바뀌었다고해서 그아래 세포조직까지 바뀐건 아닌 것 같다. 변함없는 현실이 참담하고 답답하지만 416참사 잊지 않고 기억하고 끝까지 연대하겠다.”고했다

 

김명임 (단원고등학교 곽수인의 어머니) “우리 아들나이에 518을 격었다. 살아있는 지옥이 이런 곳 이구나 했었고 다시는 이런 일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 격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416을 격으면서 내가 아직 지옥에 살고 있고, 또 이사회가 바뀌지 않으니 난 계속 지옥속을 일상처럼 살았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이런일들을 격으면서 알게된일을 격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걸음 해주신 광명시민께 감사드린다. 여기계신분들 덕분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사회는 다시는 518이나 416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나라로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지난 10,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사회적참사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박근혜대통령기록물 공개결의를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이 각 계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그러나 국회는 여전히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 마련에 지지부진하고 있고, 아직도 침몰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대통령 기록물과 국정원 기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회적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요구한 특별검사 추천 역시 답답한 상황이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책무를 안고 탄생한 정부와 21대 국회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며 국민의 엄중한 요구임을 즉시하고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기를 바래본다.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늦었지만 잘못된 공권력의 행사를 바로 잡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할 때인 것 같다.

 

한편, 세월호 내의 64CCTV DVR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특검을 요청하는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10일 국회에서 300명 국회의원 중 272명이 재석하고, 189명이 찬성하여 의결되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시청소년재단 박성숙 제5대 대표이사 취임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은 8일자로 박성숙 대표이사은 재단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제4대 광명시청소년재단을 이끌었던 박성숙 대표이사는 전략체계를 바탕으로 재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리더십 경영을 했다. 그 결과 여러 시설들이 공공재단으로 행정체계를 세우게 되었다. 재단설립 5주년 기념식(비전선포식), 비전체계에 따른 재단의 핵심목표 세우기 등 경영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성과를 남겼다. 박성숙 대표이사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부천시청소년수련관 관장, 청소년교육전략21 소장 등 다양한 활동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재단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의 미래도시, 광명시”를 목표로 광명시청소년재단은 3기 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청소년 인구의 변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학교·공공시설의 허브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5대 박성숙 대표이사는 광명 중심 정책거버넌스를 정립할 예정이다. ‘광명상담소’개관,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재개관 등 각종 중요한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광명시 시정목표와 추진전략도 면밀히 살펴 청소년재단의 경영 방침에 제도화할 예정이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