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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느 정치인의 생일파티 논란을 보며

많이 받은 사람은 그만큼 책임져야 할 일도 많다는걸 알아야!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의 생일파티 논란으로 지역 언론과 정치권이 시끄럽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위중의 하나인 누군가의 생일파티가 이처럼 지역의 이슈로 부상하는 것은 전 세계를 공포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코로나19 때문일 것이다.

또 생일파티의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커다란 영향력이 있고, 모든 시민들의 모범을 보여 존경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23() 지역의 한 일간지는 “[단독] 임오경 의원, 22일 밤 생일 파티 논란커피숍 영업금지·식음위반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24()에는 생파 논란 임오경 의원 카페 아냐출입제한 미혼모시설 확인이라는 제목의 2보를 내보냈다.

 

또 다른 지역언론은 28()자로 임오경 의원, 미혼모 시설에서 생일축하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위의 두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급 상황에서 생일파티를 했다는 임오경 의원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28() 또 다른 지역언론에서는 임오경 국회의원, 모 일간지 흠집 내기 보도 황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28() 또 다른 지역언론은 임오경 의원, 누구를 믿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들 언론은 의도하지 않은 자리에 잠깐 참석한 임오경 의원은 잘못이 없고, 잠시 들른 자리인데 봉변을 당한 것이다. 라는 임오경 의원을 옹호하는 내용을 실고 있다.

 

똑 같은 사안을 두고 정반대의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어느 쪽이 잘하고, 어느 쪽이 잘못했는지 하는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리라 본다.

 

임오경 의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비판적인 상황이 억울할 수도 있다. 자신은 전혀 잘못하지 않았고, 의도도 없었다고, 단지 학부모들이 참석해 달라 해서 참석한 죄 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것을 가진 자는 그만큼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말이 있다. 국회의의원이 아니었다면 늦은 시간에 학부모들이 크든 작든 생일파티를 해주었을까. 일반 시민이었다면 그 장소에서 그 시간에 생일파티를 할 수 있었을까. 국회의원이기에 그런 대우를 받았다면 조금은 억울한 생각이 들어도 본인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지역 정치에 밝은 한 인사는 국회의원은 큰 권한을 가진 사람이다. 그만큼 지역에서 대접을 받는다. 그렇다면 그만큼 모범을 보여야 한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으로 당선되었기에 민주당의 윤리에 맞게 행동하여야 한다. 그런데 엄중한 시기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크든 작든, 케익이든 빵조각이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다. 또 중앙당의 지침을 따르지 않아 당원권이 정지된 시의들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도 굉장히 잘못된 일이다라고 했다.

 

큰 정치인이든 작은 정치인이든 정치인은 항상 많은 시민과 언론의 관심 속에 있다. 어쩌면 그런 관심을 먹고 자라는 것이 정치인 인지도 모른다. 어떤 식이든 일반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순간 많은 관심을 받고 인지도가 상승하여 다음 정치적 행보를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서 정치인은 한걸음 한걸음에 항상 진중함과 올바름을 가지려 노력해야 하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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