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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2의 IMF를 겪는 것 같다.

우리 경제의 밑바탕이 무너지고 있다.

201912월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넘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9천만명이 넘는 확진자와 2백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도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방역선진국을 자신하던 대한민국도 72천여명의 확진자와 1,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우리를 불안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민들의 정신건강에도 적신호를 주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전국 19세 이상 국민 5명 중 1명은 우울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 정도와 음주율 등도 모두 코로나19 전보다 높아져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 코로나19는 국민들의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생활에도 큰 위협으로 다가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8일부터 노래방, 헬스크럽, 카페 등 일부업종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운영제한조치 완화로 40여일만에 문을 열게 된 광명동의 헬스크럽 관장 0씨는 문을 닫아놔서 화장실, 샤워장 배관이 얼어 터지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면서 문은 열었지만 신규 회원이나 재가입 회원은 전혀 없다. 일부 메니아층 아니면 언제 또 다시 문을 닫게 될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재등록도 신규가입도 안한다. 더구나 샤워금지에 9시까지 밖에 못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운동 할 수도 없다. 헬스크럽을 처분하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어서 처분 할 수도 없다. 울며 겨자 먹기로 하고 있다. 2IMF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철산동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A씨는 이번 조치가 아주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났겠지만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노래방을 대낮에 오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저녁 시간에 오는 손님이 대부분인데 9시까지면 오지 말란 얘기나 마찬가지다. 현실성이 없는 반쪽짜리 대책이다.”라고 말했다.

 

지역상권의 현황을 살펴보겠다며 헬스크럽을 돌던 김영준 도의원은 업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깝다. 그렇다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의 일상이 원래대로 회복되어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정부의 고민과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애로가 부딪치는 상황이다. 김영준 도의원의 말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는 한 우리의 일상도 원래대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 과정에 우리 경제의 밑바탕을 이루며 근근하게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현실이 가슴을 저미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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