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가 지난 21일에 열린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 최종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 선정’은 지난 11월에 있었던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감사와 관련한 상임위 활동내용을 세부적으로 나눠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결과로, 총 11개의 상임위 중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아 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초반부터 철저한 사전준비와 심도있는 분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감기관에 대한 1,000여건에 육박하는 요구자료와 답변서에 대한 분석, 현지감사, 보조공무원 자체교육 등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정책분석, 증인 56명에 대한 송곳같은 질의, 그리고 창의적인 대안제시로 1,400만 도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잊지 않았다. 그 결과는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놀라운 쾌거로 돌아왔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위원회로 선정된 것은 16명의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1,400만 도민이
1월 3일 특별공급, 1월 4일 1순위 청약 진행... 1월 11일 당첨자 발표 역세권·학세권·공세권 입지 자랑... 대표 건설사 노하우 담은 상품성 돋보여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1~2인 가구, 신혼부부, 은퇴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소형 평형이 골고루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4일 1순위, 1월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4년에 광명시에 투입되는 국가예산이 광명권 454.8억 원, 광명 광역교통망 4139.93억 원이라고 밝혔다. 12월 21일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중 국비 투입이 확정된 주요사업은 △국가하천 목감천 정비 303억 원 △광명경찰서 이전 34.04억 원 △광명동 광명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20억 원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11.15억 원 △스피돔 스포츠산업클러스터 조성 8.73억 원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62.11억 원 △광명시 노후하수관로 정비 7.12억 원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4.76억 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3.89억 원 등이다. 광명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 광명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임의원이 국회예결위 간사와 적극 협의를 통해 정부안보다 26.63억원을 국회에서 증액시켰다. 광역교통망 국비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2080.93억 원 △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 1208억 원 △ 월곶 ~ 판교 복선전철 687.5억 원 △ 수색~광명고속철도 건설 50억 원, △수원~ 광명 고속도로 113.5억 원 등 총 4139.93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가하천 목감천 정비사업은
광명시의회 안성환 시의장이 12월 21일 도덕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학교 개교와 학교 관련 민원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안성환 시의장은 지난해 도덕초 현장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시공사, 조합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학교 개교와 관련하여 의견을 대변하였다. 김도현 운영위원장(도덕초등학교)은 "지난해 그 무더운 날씨에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대변해주셔서 지금의 학교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보경 학부모 회장(도덕초등학교)은 "그동안 학교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잘 해결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를 다녀야 하고 좋은 교육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서 잘 마무리 된거 같다"며 "한해가 마무리 되는 시기에 감사패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오윤배)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주최로 열린 2023년 유공자문위원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유상기 부회장과 김성일 청년위원이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 유공자문위원으로 선정되어 민주평통 의장(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18~21기 광명시협의회 부회장인 유상기 자문위원과 19~21기 감사 및 청년위원인 김성일 자문위원은 자유 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동 공헌, 자문위원 간 소통과 협력 활성화, 탈북민 정착지원, 지역사회의 발전 참여 및 봉사활동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상기 부회장과 김성일 청년위원은 감사인사를 통해 ”자문위원으로서 긍지와 자긍심으로 미래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지역 내 통일공감대 형성과 민주평통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자유민주평화통일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자문위원의 자긍심 고취 및 조직 활동력 제고를 위해 유공자문위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호 위원(국민의힘 대표의원, 광명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목)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활성화하며, 해당 사업의 평가와 이를 통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정호 의원은 “다양한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참여를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라며, “사업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한 장애인평생교육진흥 정책에 관한 제도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호 의원은 2022년 장애인의 문화 콘텐츠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경기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는 장애인에게 문화 활동 참여에 있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장애인의 사회 활동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2024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2개 국비사업, 14억 6,300만원이 증액되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에 따르면, 2024년도 광명시의 주요 국비 사업 중 증액된 사업은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10억 5,400만원 △하안동·소하동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4억 900만 원이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소각을 위해 노후화된 자원회수시설의 대체시설을 광명시 가학동 42번지 일원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등의 인상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하안동·소하동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 조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폭우 등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예산 증액으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양기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긴축재정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광명시민의 안전과 주요 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명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국비 확보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정호(국민의힘 대표의원, 광명1) 의원은 21일(목) 경기도의회에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김정호 의원은 2023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대상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해 도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명확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른 위원들에 귀감이 되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했다. 특히,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을 위해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는 과정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아주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수원, 양평, 파주에 설치된 평생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설치된 디지털스페이스의 이용자가 적고 사업비의 집행률이 10%로 낮다는 것은 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사업 외에도 모든 진행되는 사업을 되돌아보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의원은 "도민 여러분의 일꾼으로서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협력과 소통의 자세로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지역발전, 주민복리증진 등에 공정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
유종상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21일(목) 경기도의회 지하 1층 중회의실1에서 개최한 「2023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상임위의 올해의 의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의원상」은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도민의 복리와 민생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을 독려하고, 교섭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부터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올 한해 의정활동에 두각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각각 1명씩을 추천받아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의원별로 교섭단체 기여도, 정책제안,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 참석률, 성실성, 대안제시 능력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하여 추천 기준을 정하였다. 유종상 도의원은 "앞으로도 문화와 체육이 도민들의 삶에 행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다양한 문화체육정책을 추진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의원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진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의 풍부한 야간경관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콘텐츠 개발 등 관광시책 추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되었다. 유종상 의원은 경기도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태조사 및 현황 분석, 시설 조성,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진흥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야간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인프라 정비, 홍보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 유 의원은 “경기도에는 ‘14대 밤하늘 별빛 명소’, ‘34대 경기문화야경 명소’ 등 야간경관 자원이 풍부함에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 조례 제정을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축제 등을 통해 경기도의 야간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희선(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21일(목)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으로부터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희선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사업 활성화 촉구, 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 내실화, 어린이집 안전사고 대책마련, 조례 명시 위원회 미구성 문제 지적, 여성안심패키지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더나은 경기도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제도 정비를 유도해 교섭단체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조희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열심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모든 분야 우수한 평가… 특별교부세 1억 원 확보 - 재정전략회의 통한 선제적 세원관리와 재정 운용 객관성․전문성 확보 노력 - 박승원 시장 “꼼꼼하고 탄탄한 재정 운용으로 민생 보듬을 것”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 한 해 동안 지방재정을 가장 잘 운용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ㆍ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지자체를 1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광명시는 이 가운데 경기권 13개 시 등 총 20개 시가 속한 시Ⅱ 그룹에서 1위에 올랐다. 광명시는 통합재정수지 비율, 세외수입 증감률, 통합 유동부채 비율, 공기업 부채비율, 출자ㆍ출연 전출금 증감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방재정 운용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정전략회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