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는 지난 9월 2일 새벽, 광명시 00로 소재에서 가정불화를 이유로 가족이 있는 집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피혐의자 이00 (60대, 남)를 검거하였다.새벽 01:34경 “남편이 불을 지르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들고 있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한 광명경찰서 광명파출소 경찰관들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신고자의 집까지 2분이 채 이르기 전에 출동하였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강한 신나 냄새로 인해 집 밖으로 나와 시비 중인 피혐의자 A씨와 가족들을 발견, 즉각 분리 조치하여 흥분한 양측이 북받친 감정을 추스르도록 하였으며,집 안으로 진입하여 범행에 사용된 신나와 라이터를 발견, 증거물로 회수한 후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체포하였다.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조기 검거한 광명파출소 정홍인 경사는 “범행장소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심야시간에는 소방차의 진입도 쉽지 않아 화재로 이어질 경우 가족과 이웃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 거실에 다량의 신나를 뿌리고 라이터 불꽃을 일으키던 아버지를 일단 밖으로 데리고 나온 가족들의 기지가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진행하는 “EM흙공 만들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소하중학교를 거점으로 소하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윤수영) 어머니들과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 회원들이 모여 환경도 살리고 아이들에게 자연 사랑과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만들어 주고 있다. 지난 8월29일(토)에는 김정희 강사가 소하중학교 학생들에게 EM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EM의 활용방법도 소개하였다. 아버지들은 무거운 흙을 거뜬히 나르고, 반죽도 해주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과 꼼꼼하게 흙공을 만들었다. 발효된 활성액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하던 아이들도 부모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었다. 아빠 등에 묻은 흙을 털어주는 1학년 여학생, 아빠와 똑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열심히 일하며 포즈를 취한 2학년 남학생, 아빠와 끝까지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3학년 남학생 등, 평소 각자의 일에 몰두하느라 약간은 소원하던 부모와 자식의 사이가 흙공으로 인해 돈독해지는 것 같았다. 교감 선생님도 나와서 흐뭇한 웃음과 함께 힘을 보태었다.잘 발효된 흙공은 학교와 가까이 있는 한내천에 던졌다. 한내천은 좁은 지천으로 모기가 많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었다고 한다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에서는 18일(화) 소하동 야산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메고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을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응급조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광명경찰서에 따르면18일(화) 21:45경 112종합상황실에 “어떤 남자가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얀 천을 목을 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한 시민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임을 인식한 소하지구대 이세호 경위와 김성락 순경은 신고자가 알려준 산 중턱까지 한달음에 출동, 정자 주변에서 광목천으로 목을 멘 채로 몸이 축 쳐져 있는 상태의 요구조자(57세, 남)를 발견하였다. 출동 경찰관들은 즉시 요구조자의 몸을 들어 지탱한 후 광목천을 제거, 말려있는 혀를 손으로 빼내어 기도를 유지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하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신병을 인계하여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하였다.이 과정에서 경찰 입문 이전에 물리치료사로 2년 여 간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성락 순경의 현장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지를 실시한 소하지구대 이세호 경위는 “저녁 10시가 다 된 시각 산을 오르는 와중에도 날이 어두워 요구조자를 빨리 찾지 못하면
정대운 도의원(예결위원장)이 20일 오후2시 도덕산 야생화 단지 주변 정비 공사를 하기 위하여 공원녹지과 철산4동 관계자등이 참석하여 벽화마을 현장을 찾아 정비 및 보수에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덕산 야생화 단지 주변 정비공사는 정대운 도의원이 도비 5억 원을 유치하면서 야생화 단지 주변 등산로 정비, 야생화 단지 고급화 추진, 지역주민 편의시설 도모, 정자 수리, 운동기구 설치 부근 계단 설치 작업, 야외무대 데크 설치 등의 정비공사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한편 이 예산의 집행 및 각 시설에 따른 예산 편성은 김용애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재서 철산4동 단체협의회장 등이 각 단체와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안산 및 시흥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갈 수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17년 착공하여 2023년 개통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15년 4월 기재부가 발표한 새로운 민자방식인 BTO-rs(위험분담형)로 추진되며, 올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시설시업기본계획)를 작성하여 ‘16년 초 고시할 예정이며, 민간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BTO-rs(위험분담형)방식은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해당 사업에 내재되어 있는 투자위험을 서로 분담하며, 초과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존 BTO(수익형민자사업)방식은 낮은 수익성으로 민자 추진 검토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이다. 제1단계 구간은 1단계 사업구간은 안산~광명역~여의도, 국제테마파크~시흥시청~광명역 등으로 연장 43.6㎞, 정거장 16개소, 사업비 3.9조원이 투입되며, 도심지 통과 노선은 모두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광명을, 국토교통위)은 “그동안 광명시 학온동역을 유치하기 위해 국방부, 국토부, 기재부 등과 협의하여 노선변경을 추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11일 천연기념물(323-1호) 참매 1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광명6동 아파트 단지에 독수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니, 제대로 날지 못하는 참매 한 마리가 아파트 단지 담벼락 인근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을 광남119안전센터 및 119구조대 원들이 출동하여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구조된 참매를 살펴보던 대원들은 날개쪽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배고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참매에게 먹이를 주며 안정시키고, 경기도야생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하였다.
아시아태평양환경NGO한국본부(본부장 신용현)과 광명시협회(회장 노영덕)은 광명시 관계부서 직원, 시민, 학생, 회원 등 270명이 8월 6일 안양천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했다. 매월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이날도 불볕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시민들로부터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금천교에서 광명대교까지 안양천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하였고, 푸른광명21 허기용 처장은 안양천 유례와 생태환경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환경정화운동 실시 전 광명소방서에서 시민 자원봉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환경 NGO 한국본부와 사랑의 짜장차(대표 오종현)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사랑의 짜장면을 제공했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환경 NGO한국본부는 회원과 함께 자발적 으로 참여 한 시민들로 구성하여 분기별 1회 이상 광명시 공원․하천․학교 주변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급식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는 7월경 피해자 00에게 검사 사칭“명의 통장이 범죄계좌에 이용되어 금융감독원에서 계좌추적을 해야 한다”고 속이고 650만원을 송금 받아 인출한 탈북 피의자 1명을 검거·구속하였다피의자는 댓가를 받기로 약속하고 타인명의 대포 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하여 중국으로 보내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하였다최근 경찰·검찰·금융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계좌이체하고, 통장명의자로 하여금 직접은행 창구에서 출금토록 한 후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광명경찰서장(총경 이명균)은 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범 검거와 함께 전광판, 홍보동영상 등 효율적인 홍보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에서는15일(수) 철산동 소재 철산초등학교 전교생 1,559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부모님께 안전운전을 바라는 손편지쓰기를 실시하였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교통법규준수율을 10% 높여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를 목표로 하는 교통 All Safe-Up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아이들이 부모님께 교통법규준수·교통사고 예방을 내용으로 하는 손편지쓰기를 계획하여 광명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97개, 48,838명)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여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부모님께 손편지쓰기를 통해 학생들은 교통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대화의 기회가 많지 않는 요즘 현실에서 부모님과 교감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정서함양을 위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 이명균 서장은 “자녀에게 받은 손편지를 통해 부모님이 안전운전을 약속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않기를 소망하며, 광명경찰은 앞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비롯하여 광명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에서는 안양천 물놀이장을 ‘15. 7. 1. 개장하여 8. 31.까지 운영 예정이며(10:00~18:00)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용객이 평일 약 1,000명, 주말에는 약 5,000명에 이른다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는 많은 시민들이 안양천 물놀이장을 이용함에 따라 범죄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동시에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현재 매주 주말 경찰관 2명이 물놀이장에 상주하며 절도ㆍ성범죄 및 미아발생 방지를 위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평일에도 입장객이 많은 시간대 경찰관을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특히 관할 지구대인 철산지구대에서는 7.19(일)경 여자탈의실을 몰래 지켜보다 발각된 20대 상당의 남성을 합동순찰 중이던 해병전우회 근무자와 함께 검거하였다.또한 광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학부모폴리스 회원 10명은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성·가정·학교폭력, 불량식품)근절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광명경찰서 이명균서장은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명경찰이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이와 더불어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정대운의원(도의회 예결위원장)은 30일 오전10시30분 '목감천 자전거도로 연결 및 편의시설 설치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시설설치에 따른 현장방문을 민천기 하천관리 팀장, 광명6동 박란주 사무장등 주민과 함께 하였다. 광명시 목감천 고수부지 도로는 경기도 부천 및 광명에서 서울로 나가는 주요한 자전거 길로 자전거의 통행량이 많으며, 광명동 지역 시민들이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어 단절된 목감천~옥길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자전거도로의 개설이 필요하며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을 마련하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필요 한 설치공사로 이에 소요되는예산을 정대운의원(경기도의원, 예산결산위원장)1차 경기도 예산 6억8천만원과 2차 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목감천 주변에 편의시설 설치 및 운동기구 5종 2개소, 벤치 10개 등을 설치되며 옥길천에는 자전거도로로 길이 0.6㎞ 폭3~4m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대운의원은 “광명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을 마련하고 자전거 도로시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점검하고 시설공사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되는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청소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중・고생 40명을 모집하여 소방안전교육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소방홍보 UCC를 제작했다.지난 7.28 ~ 7.30일 3일간 광명소방서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권운 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화재예방교육 및 소방관 직업체험 교실,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차량 등 장비관람 및 체험, 소방안전토론 및 소방안전UCC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특히, 이번에 처음 시작한 소방안전UCC제작은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소방차 길터주기, 생명의문 비상구 등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김권운 서장은“우리가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수 조건이 안전이라며, 항상 119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안전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청소년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