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에서는 5일 10:00 광명경찰서는 2층 경찰서장실에서 장물 취득 피의자 검거 유공등 경찰관 5명에 대하여 표창수여식을 가졌다.광명경찰서에 따르면, ‘15. 1월 절취된 천만원 상당의 1캐럿 다이아반지 1개를 매수한 장물취득 피의자를 검거한 강력1팀 경장 이병부, 광명시 광명사거리시장 ‘○○상회’에 침입하여 총13회에 걸쳐 금 30만원 상당의 현금 등 절취한 특수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경장 진명찬, ‘15. 2월 공장형 창고 건물 내에서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와 현금 89만원을 압수하는 등 사행성을 조장하는 불법 게임장을 단속한 생활질서계 경사 이명완,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하였으나, 방문이 잠겨 있어 요구조자의 어머니에게 급박한 순간을 알린 뒤 방범창을 부수고 강제 진입하여 라이터용 알코올을 흡입한 요구조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 후송 조치하는 등 인명구호 유공 하안지구대 경장 최효철, ‘15. 3월 미귀가자 신고 접수 후, 위치추적 실시한 바, 전북김제에서 익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구간통과 시간을 확인하고 16:23 영등포 도착 140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라 광명역세권활성화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 이하 ‘범대위’)는 KTX광명역의 경부선, 호남선을 출발역으로 환원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이날 오전 문종묵 사무국장의 사회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광명역은 서울에 집중된 인구과밀화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출발역으로 추진했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적 계산과 국민과 괴리된 정책으로 간이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KTX 전 노선의 출발역을 광명역으로 옮겨 그동안 지키지 못한 정부의 약속을 이행하고 서부수도권의 미래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또 “최근 광명역세권은 활발한 개발로 대한민국 쇼핑특구로 부상하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단지 및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 연계철도망 건설 등 교통편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해안 시대를 맞아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 기반 구축 및 통일한국 시대에 대비한 심장의 배후기능으로서의 역할과 KTX광명역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관광객 유치
광명시는 2015년 3월 1일부터 KTX광명역↔인천대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3001번 직행좌석버스를 3001번, 3002번으로 계통분리하여 운행한다. 3001번 버스는 KTX광명역을 기점으로 기아자동차, 석수역을 지나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인하대, 송도유원지, 송도국제도시를 경유 인천대학교를 종점으로 10~15분 간격으로 77회/일 운행하여 왔으며 이번에 3001번, 3002번으로 계통분리·증차 운행하게 된 것이다. 3001번 버스는 광명에서 출발하는 인천방면의 유일한 직행좌석버스로 인천지역의 신도심구간(송도신도시)과 구도심구간(남구)을 경유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몰려 상당수의 승객이 입석 이용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광명시에서는 광역버스 입석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와의 협의를 거쳐 해당 노선을 2개로 분리하여 3001번은 구도심권(광명역-제2경인고속도로-문학IC-인하대학-송도유원지)으로 종점을 단축하여 운행하고, 3002번은 신도심권(광명역-제2경인고속도로-남동IC-송도신도시-인천대학교)으로 일부구간 노선을 변경하여 운행한다.변경되는 각 노선은 2015.3.1.부터 15~25분 배차간격으로 56회/일 운행하게 된다.광명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에서는, 25일 오전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한 현장출동과 조치로 자살기도자를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이날 10:00경 신고자인 남자친구(성남 거주)로부터 “광명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가 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었다.112종합상황실의 지령을 받은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 등은 순찰차 2대를 이용하여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자살기도자의 방문이 잠겨있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위급상황임을 판단하고 母에게 급박한 상황임을 알린 후 외부의 방범창을 뜯어 강제 진입, 휘발성 독극물을 마시고 숨을 쉬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 후송조치 및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인계하여 사후조치를 받도록 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한 하안지구대 김병열 경위는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신고처리에 임한 것이 자살기도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최근 경제적 문제, 가족ㆍ연인관계의 문제 등으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 시민 참여를 통한 태극기 달기 분위기 확산- 국기달기 모범아파트 16개소 147동 선정 광명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96주년 3·1절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손잡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모든 가정과 건물 등에 태극기가 게양 될 수 있도록 2월 26일 시민회관 정문 앞에서 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자유총연맹 광명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등 국민운동 단체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시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범 시민 태극기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에는 난타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광명시민회관에서 출발하여 광명시장, 철산역, 철산상업지구 등 2개 구간을 가두 행진하여 소형 태극기와 홍보물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했다.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에서 “「국경일 태극기 달기」를 계기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광명시민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국경일 태극기 달기는 나라사랑의 실천의 첫 걸음이므로 모두 동참하고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아파트가 밀집
어린이 놀이시설 위험부분 신고시 최우선 정비해요 광명시는 해빙기와 새학기를 맞이하여 겨울내 이용하지 아니한 공원시설물(그네, 철봉등)의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시설물의 노후·훼손등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공원녹지과 직원과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여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 공원내 설치되어 있는 놀이시설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이 필요한 만큼 3월말까지 어린이 공원 57개소와 근린공원등 27개소를 정비하여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물 안전관리에 전력하기로 했다. 금번 안전점검 사항으로는 놀이시설의 사용여부, 벤치파손, 보안등 사용여부, 녹지훼손, 바닥파손, 청소상태 등 제반사항을 일제히 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타 사업에 우선 정비하기로 한 만큼 평소 놀이시설물 이용시 불편사항이 있으며 공원녹지과(02-2680-2340)에 전화 주시면 신속히 교체 및 정비하므로 시민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 광명시– 프랑스 SPL간 ‘라스코 동굴 벽화’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의향서 체결- 내년 4월부터 5개월간 열려, 광명시의 국제적 문화위상 높이는 계기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프랑스 라스코 국제전시 공공지역협회(이하 SPL)와 한불수교 130주년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문화과학분야 기념 사업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이날 의향서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프랑스 상원의원인 베르나르 까조 SPL회장이 서명했으며,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다니엘 올리비에 주한 프랑스문화원장, 올리비에 르뚜 라스코 국제전시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프랑스의 국가적 측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어서 한국 및 프랑스 정부도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하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은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개최된다. 2013년 10월 주한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을 광
경기도가 도내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 국·도비 등 총 1,406억 원을 투입해 19개 시군 29개 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질 오염 또는 환경 훼손으로 인해 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워진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는 올해 ▲보, 복개구조물, 하천변 주차장 등 인공구조물을 철거해 하천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질정화습지를 조성,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29개 하천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16년이면 대부분 완료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총 146.58km에 달하는 하천의 생태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6천51억 원이다. 도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실시한 안양시 안양천의 경우, 지난 2002년 9종에 불과하던 어류가 2014년에는 27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안양천은 보와 하천변 주차장을 철거한 후 식물을 심어 하천의 생태환경을 개선시켰다. 또 생태습지를 조성한 용인시 경안천은 최근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될 정도로 생태환경이 개선됐고,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 광명경찰서 치안 현장 방문 간담회! 경기경찰청장(김종양)은 10일 오전10시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권세도 서장을 비롯한 협력단체장 13명, 경찰관 100여명 등이 참석,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직접 광명경찰서를 방문하여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 된 자리였다. 김청장은 협력단체장과의 접견에서 경찰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유근현, 어머니자율방법대 권영례, 보안협력위원회 김학균등 경찰 업무에 적극 협력해온 협력치안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장 전달하였으며, 경찰행정발전 업무유공자인 수사과 경사 주라성, 광명파출소 경장 김홍연, 경기교통과 전산서기보 이진희등 경기도청장의 표창장을시작으로 권세도 서장으로부터 4대악 근절 활동 등 주요 업무를 보고받은 뒤 4층 어울 마당에서 협력단체 및 각 과·부서 근무자로부터 질문 및 건의사항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김청장은 인사말에서 “사람이 가장 두려운 3가지가 무엇인지 아느냐 첫 번째는 죽음이고 세 번째는 높이(고공)이며 마지막 두 번째인 대중 앞의 연설이다.며 경직된 마음을 풀고 협력치안에
광명시,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 리처드테일러와 손 잡다.-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 및 판타지 아카데미 공동 개최 합의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CEO인 리처드 테일러 경과 함께 금년 9월 광명동굴을 활용한 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및 판타지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월 4일 영화‘반지의 제왕’,‘킹콩’, ‘아바타’ 및 최근 개봉한 ‘호빗’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을 방문해 CEO인 리처드 테일러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은 2014년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에 이어 금년에는 국제 대회로 확대하여 공모전은 전문가 분야로 콘셉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로 나누어 선발하고 아마츄어 분야도 콘셉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수상자 1명에게는 웨타워크숍 1개월 인턴쉽 자격을 주고 해외 수상자에게는 국내 한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015년 6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이며, 심사 및 시상식은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 자원회
미행 및 잠복수사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검거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에서는, ‘15. 1. 28.(수) 12:20경 “고소득자를 위한 캠콘론을 통해 대출을 받아보지 않겠냐”라며 SC제일은행 본사 직원을 사칭, 보안카드 번호 등을 알아내어 약 2개월간에 걸쳐 수십억원을 인출 후 중국으로 송금한 인출책 중국인 2명을 검거하였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최OO는 ’14.12.22경 방문비자로 입국한 자이며, 피의자 유OO은 ‘13.12.29경 OO대학교 어학원 유학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자들로, 이들은 미검 중국 총책과 공모하여 ‘15.1.28. 10:28경 피해자 이OO(68세,여)에게 SC제일은행 본사의 모 대리를 연결시켜 주겠다고 속이고 보안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알아내어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14. 11월경부터 검거일까지 약 20억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 후, 중국으로 송금하였다. 검거하게 된 경위는, 별건 수사하던중 피해자가 대출을 받기 위해 카드와 통장을 전달하였으나 대출이 되지 않고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계좌 및 통신수사 추적하여 다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미행 및 잠복수사를 실시하였고, 1.28. 11:30경 카드
- 광명서장, 즐거운 직장문화를 통해 시민을 위한 경찰활동 전개 당부 -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15. 02. 2(월) 10:30경 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인사발령 대상자 중 타서 전입, 경찰서에서 지구대로의 발령자 등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의 인사발령 신고식을 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경찰서장과 인사발령 대상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권세도 서장은 간담회 중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450여명의 광명경찰 개개인이 주인의식과 창의성을 가지고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때 광명경찰은 시민의 신뢰와 찬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직원들은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으로 근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