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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하나뿐인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

광명YMCA 볍씨학교 학생과 부모들, 거리에서 존치 호소

3기 신도시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광명YMCA 풀씨·볍씨학교의 존치를 위해 1210(), 11() 이틀간에 걸쳐 광명YMCA 볍씨학교 아이들 60명과 교사들, 학부모 40여명이 광명사거리, 철산역 주변, 하안사거리 부근에서는 하나뿐인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10() 겨울방학을 앞둔 아이들과 교사들은 학교에서 배운 악기와 정성스럽게 만든 피켓을 들고 학교를 지키기 위한 거리 방학식을 진행했다.


다함께 부르는 하나뿐인 볍씨노래를 시작으로 펼쳐진 학년별 우쿨렐레 공연과 밴드 공연, 플래쉬몹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KakaoTalk_20211211_164814464_1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080pixel

<볍씨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

 

공연 사이에는 아이들이 볍씨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어린 글을 낭독했다.

청소년과정의 윤서정(7학년) 학생은 아침마다 산을 타고 운동을 하는 것도,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안 좋은 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솔직히 짜증나고 하기 싫은 일이지만, 볍씨는 나와 친구들에게 소중한 곳입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학교이고 다시 없을 학교입니다. 고작 재개발 때문에 사라지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볍씨가 알리려는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될 때까지 우리 볍씨학교가 꼭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청소년과정의 박채빈(6학년) 학생은 볍씨학교는 그냥 건물이 아닙니다. 20년동안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의 터전입니다. 이곳에서 계속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떠나더라도 남아있는 저희 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어린이과정 원세령(3학년) 학생은 우리학교는 환경보호를 하면서 지구의날 행사와 스스로 지기하기, 천연삼베수세미로 설거지를 해 세제를 안쓰며 지구온난화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볍씨학교의 추억, 문화들이 패쇄되면 안됩니다. 또 고기를 안 먹고, 아침운동과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그런 시간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러니 볍씨학교를 없애지 마세요! 우리학교 없애지 마세요!”를 외쳤다.

 

어린이과정 김선율(3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는 앞산, 뒷산, 호수공원 등을 좋아하고 우리 학교에서 하늘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자연학교를 없애지 마세요.”라고 간절히 글을 읽었다.

 

어린이과정 임채원(5학년) 학생은 볍씨 학교는 씨앗을 키우는 곳입니다. 볍씨학교에서 키운 씨앗은 우리들의 미래라는 화분에 심습니다. 그 씨앗은 우리들을 환히 비춰줍니다.‘라며 볍씨학교를 지켜달라고 발언했다.

 

이날 철산역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간절히 볍씨학교를 지켜달라고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지켜지기 위한 연대서명에 동참했다.

<볍씨학교 학생들의 발언 모습>

 

또한 1211() 볍씨학교 학부모들이 철산역, 광명사거리, 하안사거리에서 광명시의 많은 시민들에게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대안학교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 110명 아이들의 배움터 풀씨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라고 외치며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광명YMCA 풀씨볍씨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 모두는 이번 문화제와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함께 지지하고 연대할 지역사회가 있음을 확인했다. 풀씨볍씨학교 관계자는 광명의 아이들이 교육의 다양성과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꼭 존치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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