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인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4일 오후 평생학습원에서 광명동초등학교,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에 평생교육시설, 돌봄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을 뜻한다.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공공 공간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시는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2019년 9월 광명동초등학교,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화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의견 수렴, 기본협약, 실시협약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021년 12월 공사를 착공했다. 부지는 광명동초등학교가 제공하고 시설 건립과 운영은 광명시가 맡았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지상 1층~지하 2층, 연면적 5천948㎡로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시청각실, 무용실, 소공연장, 세미나실 등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영유아체험센터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건립된다.
지상 1층 시설은 수업 시간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사용하고, 교과 시간 외에는 주민들에게 대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시유지가 부족한 광명시가 학교와 협업해 교육과 지역을 함께 발전시킨 사례”라며 “앞으로 관내 학교,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