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의 지원으로 지난 7월 13일(토)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신관 3층 강당에서 광명시 거주 남·북한이탈주민과 박승원 광명시장, 후원자 등 100명과 함께 ‘광명하나토크온(ON)’ 기념식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대한 법률(북한이탈주민법)’ 시행일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체·정서적 안정 및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사업, 업무 기회 제공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토크콘서트 진행 및 의견 공유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과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부 광명하안토크온(ON)에서는 탈북 주민이 광명시에 들어와 광명 시민과의 관계 형성, 경제적 자립 등 정착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남한에 정착하며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자 겪은 고충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위로와 응원이 오가는 공감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B씨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북한이탈주민간 의견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축하한다.”며 “우리 지역에 살고있는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연대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기념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남·북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존복지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