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 이하 ‘경기항공고’) 인테리어리모델링과 2학년 최건우 학생이‘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건축․목재 분과‘목공예 직종’에서 은메달(2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상북도 내 구미, 경주, 안동을 비롯한 7개 경기장 여러 지역에 나뉘어 7일간 열렸으며,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하여 50개 직종에 전국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서 참가한 경기항공고 최건우 학생의 은메달 수상은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에 기쁜 소식이 되었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같은 목공예 직종에서 은메달을,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고, 2023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사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는 6년 연속, 목공예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항공고가 목공예 기능인의 산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테리어 리모델링과(부장교사 나상혁) 담당교사들(담당 교사 서진희, 추현승)의 교육적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목공예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 기간까지 매일 밤 9시까지 나무를 매만져왔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최건우 학생은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 든다.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고, 매일 밤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늘 뒤에서 챙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목공예 부문을 더욱 발전시키는 인재로서 성장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드러냈다.
유형진 교장은 “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것은 학교의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목공예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해 광명시의 자랑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