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빛나는 광명(光明) 해오름 그린어스 공유학교의 ‘그린시네마제작소’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그린시네마 환경콘서트’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해오름 그린어스 공유학교는 환경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 학습, 사유, 체험, 창작 등을 통하여 전인적 실천력을 겸비한 지구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지역맞춤형 학교 밖 학교이다.
‘그린시네마제작소’프로그램은 광명 ‘꿈꾸는 자작나무’와 협력하여 관내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총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프로젝트(25차시)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문제의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애니, 영화)을 직접 제작하기 위하여, 다양한 영역(생태, 문화, 예술, 영화, 문학 등)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본인의 작품을 스스로 구상 및 기획, 완성하여 발표하는 일련의 크리에이팅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하였다.
이번 ‘그린시네마 환경콘서트’는 그동안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써, 1부 성과 보고회, 2부 영상 시사회, 3부 환경 콘서트로 약 2시간 동안 광명극장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친구, 가족, 지역 시민들은 우리 학생들이 선보이는 작품과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며, 깊어지는 가을밤 속 근사한 감동과 아름다운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한 학생은 “우리들에게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학교 밖 교육프로젝트였던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완성한 영상작품 시사회를 열어보니, 실제로 감독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 청소년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라 무척 설레요”라고 말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성인들도 선뜻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이 직접 고민과 배움을 통해 완성한 작품의 수준이 높아서 놀랐으며, 학생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영상들을 오늘 시사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용현 교육장은 “그린어스 공유학교의 대단원의 피날레인 환경콘서트를 통해 전인적 지구시민으로서 성장한 학생 감독들의 작품을 광명 교육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오름 배로 공유학교를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