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QR(큐알)코드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QR코드 복지상담소’는 언제 어디서든 QR코드 인식만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상담의 접근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약국, 병원 등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 비치된 미니 배너에서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QR코드 인식 후 이름, 관할 동, 나이, 도움 요청사항, 연락처 등 기본 사항을 입력하면 담당자 직접 전화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위기 상황이라 판단하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밀착 관리한다.
일례로 만 66세 A씨는 배우자의 질병과 실직으로 생활비,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중 우연히 약국에서 ‘QR코드 복지상담소’ 안내문을 보고 복지상담을 신청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긴급복지 생계·주거비와 검진·수술비, 각종 후원 물품을 지원받았다. 또한 일자리 자원 연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QR코드 복지상담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홍보해 도움이 필요할 때 간편하고 손쉽게 복지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