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윤호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부시장의 권한남용, 감사실의 시민인권센타 무력화, 감사실 직원과 문화체육과 직원의 보복성 인사 등 많은 조직의 문제점들은 광명시민임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터지는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윤호 시의원은 "현재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이전문제, 하안2지구문제, 민자고속도로문제 등 자칫 시민들의 갈등유발과 광명발전의 장애물이 될 난제와 광명.시흥테크노벨리 등 광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재들이 엉켜있다"면서 "미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직의 안정과 효율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광명시 조직은 잘 돌아가고 있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다" 고 질의를 이어나갔다.
김윤호 시의원은 박승원 시장에게 ▶인권 성장에 대한 공로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상을 받았던 광명시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는 12월 10일 ‘광명시 인권은 망했다’는 기자회견으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있는 광명시인권센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정부의 기조는 북한과 활발한 교류로 경협의 물코를 트고 북한과의 철도연결을 시작으로 유럽대륙까지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후퇴한 광명시 철도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펴나갈 것인지 ▶12월 정기인사에서 국장 5명에 대해 진급을 시키지 않고 국장대행 체제로 가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조직을 사적인 감정에 의해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인사권이 시장에게 있지만 그 인사권은 공평무사하게 써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인사권자인 시장이 부재중인 상황도 아니고 진급연한을 채운 과장이 없는 것도 아닌데 대행체제로 간다면 시장의 권의도 서지 않을뿐더러 공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될 것이다. 국장승진에 대한 시장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친구를 가까이하는 것은 상식의 영역이고, 적을 더 가까이하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라면서 ‘탁월한 리더는 개인의 약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활용하여 조직 전체의 성과를 향상시킨다’라는 말로 시정 질문을 마쳤다.
박승원 시장은 답변에서 “인권센터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조례규정 및 조직을 정비하도록 하겠다. 국장 승진과 관련해서는 5분이 퇴직하는데 승진연한을 채우신 분이 4분밖에 안된다. 통상적으로 승진 경쟁을 하는 것이 모든 조직의 관례인데 자동적으로 승진하는게 맞냐. 아니면 기간을 늘려서라도 승진경쟁 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정책과 관련해서는 “유라시아 철도정책에서 남북평화철도로 기조를 바꿔나가겠다. 도라산 인근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광명시민 걷기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