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일규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시장의 소통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일규 시의원은 “오늘은 지역구 시의원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한마디 한다”면서 “현재 광명시의회 총 12명의 의원중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0명이다. 박승원 시장도 같은 민주당이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밖에서는 당연히 같은 당 소속이니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실상은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시의원들의 의견은 무시되는 것이 아픈 실상이다. 박승원 시장과의 소통이 잘 안되니 자연스럽게 시 집행부 그리고 광명도시공사와 시 산하 공기업들과도 소통이 잘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고 했다.
그러한 연유로 지역구 시의원들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광명G타워라는 사업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었다. 도심 속의 주차공간을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주차타워보다 더 큰 복합시설로 만들겠다는 사업인데 시의원들은 전혀 알지 못했는데 타당성 용역도 없이, 타당성 용역 업체 선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박승원 시장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부터 하였다.
또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고 언론을 통해 먼저 발표되었는데 시의회에 상정도 안된 조례이며 시의원들에게 사전 논의도 거치지 않았다.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개발사업에 대해 본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여러차례 우려를 전한바 있으며 다른 의원들도 광명도시공사에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시의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되었다고 발언하면서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박승원 시장의 소통부재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