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한국수화사랑 청림회(회장 한은숙)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6회 광명시 수화사랑 경연대회가 2016, 12,10(토) 오후 1시~5시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병주 시의장, 고순희,안성환,이길숙 시의원,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 신선영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 김대진 광명적십자회장과 많은 내빈, 경연참가자들과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시작되었다. 이상희 청림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청각장애우들을 위해 봉사하고 손발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과 대회사, 축사, 격려사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국수화사랑 청림회 한은숙 회장은 대회사에서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새순이 한겨울속에도 희망을 발견하게 해주는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한다. 쌀쌀한 겨울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오듯 우리에게도 따스한 봄을 기다려본다. 청림회는 1986년부터 광명시에 사랑의 수화교실을 개강하여 현재까지 1,500여명이 수화를 배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를 홍보하며 농아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
어울림산악회와 함께하는 두 번째 산행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경기 5악중의 하나인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리는 높이 675m의 산이다.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예전에는 봄, 가을에 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된다. 요즈음 감악산이 조명을 받게 된 것은 2016년 10월 22일 파주시가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중턱 운계전망대~감악전망대 구간에 출렁다리를 건설하면서이다. 계곡 양 옆의 산기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된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길이 150m, 폭 1.5m 규모에 40㎜짜리 케이블 4개를 다리 위아래에 설치해 몸무게 70㎏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월 6일 (수) 저녁 6시부터 철산동 메종드블랑에서 MG광명동부새마을금고 문화교실 (노래.요가.챠밍댄스) 합동송년회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본 금고 최복후 이사장을 비롯해 광명시 야구협회장 서영만, 본점 요가교실 회원 (김명순 강사), 하안 노래교실 회원 (송광호 강사), 하안 요가교실 회원 (김호선 강사), 하안챠밍댄스 회원(최미림 강사) 자경 요가교실 회원 (백승미, 김희정 강사) 등 내외빈 200여 명과 금고직원들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었다. 1부 개회식 행사는 본 금고 최범권 상무의 진행으로 개회사와 금고 소개 및 문화교실회원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직원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회원자녀, 청소년 육성연맹 및 각 기관단체장, 광명경찰서(탈북이주민자녀)등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 55명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한편, 기념사를 통해 본 금고 최복후 이사장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본금고가 중요히 여기는 부분”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금고에서 운영 중인 문화교실 (노래,요가,챠밍댄스)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 체제가 들어서면서 9시 등교에 이어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계획하는 등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인성중심의 교육으로 방향이 옮아가고 있다. 야간자율학습 축소 및 폐지를 통해 ‘과도한 학습량에 따라 침해받는 학생과 교사의 휴식권 보장, 정규교육의 충실화, 강제적.실적중심의 교육에서 자율적, 창의적 교육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광명시에서 내년도 예산에 ‘2017 광명시 고교 진로적성 방과후 학습사업’에 4억 9,08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경기도교육청과 광명시교육지원청, 광명시고등학교가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광명시학원연합회(회장 맹진영)는 12월 7일 11:00 광명시청 정문앞에서 130여명의 관내 학원 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2017 광명시 고교 진로적성 방과후 학습사업’ 백지화를 요구하여 갈등의 불이 옮겨 붙었다. 광명시학원연합회는 ‘▶교육감의 정책에 위배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하는데 대상인원이 광명시 고등학생 전체다. ▶자율적이 아닌 강제성이 엿보인다. ▶전체 예산 중 91%가 강사료라며 학교선생님들에게 돌아가는 강의료가 너무 많다. ▶행정절차
연말을 맞아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선영)은 오는 7일 16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정기 자원봉사자 ‧ 후원자 200여명을 모시고, 2016년 자원봉사자·후원자를 위한 송년행사 ‘님과 함께’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광명시 사회복지증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 한 분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와,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자 · 후원자들이 그동안의 활동에 참여하면서 발생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들을 보이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봉사단인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의 한은미 회장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준 특별한 날이니, 이 날 만큼은 봉사자, 후원자 분들 모두 다 함께 좋은 힘 받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장상을 수상한 오동환 후원자는((주)한울김치 대표)는 “나에게는 작은 일 이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다니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이런 행사를 통해 격려 받게 되니 새삼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광명시 재향군인회(회장 이진우)와 여성회는 2016.12.5. 11:00 보훈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에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양말을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는 현재의 어지러운 시국으로 인하여 자칫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이 소외되고 외로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광명시재향군인회.여성회에서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의미가 있었던 것은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가지는 일일찻집이 어려운 경기에 잘못하면 지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진우 재향군인회장 등 임원들이 사비를 털어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이날 광명시 재향군인회.여성회가 마련한 양말은 광명시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단체에 광명시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되었다. 이진우 재향군인회장은 “솔선하여 기꺼이 도움을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셔서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11월 30일 첨단도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화영 시의원과 권경식 과장이 유라시아대륙철도를 놓고 주고받는 공방이 마치 무림의 고수가 일합을 교환하는 것 같았다. 치열한 논쟁을 벌이면서도 고함이나 욕설이 아닌 편안한 표정으로 상대의 헛점을 끌어내려는 모습이 행정사무감사의 모범을 보는 듯 하였다. ▶조화영 시의원(이하 조)과 권경식 과장(이하 권)의 논쟁을 재구성하여 본다. 조-유라시아대륙철도교통물류거점확충연구용역비가 1,976만원이죠. 근데 유라시아대륙철도가 런던까지 갈 수 있나? 권-지금 현재는 북한에서 개방을 해줘야 한다. 국가에서 추진할 사항을 지자체에서 하느냐 지적할 수 있는데 부산 같은 경우 30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부산은 광역시 아닌가? 권-오송역에서도 유라시아 출발역 지정을 위해 충북도에서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다 조-거기도 도지사 아닌가? 권-광명역의 출발역 지정을 선점하기 위해 선로만 열어주면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중국과 러시아 쪽을 가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조-유럽은 언제 가실건가? 런던까지 연결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광명시 전체 버스 승하차장에 가면 유라시아대륙철도 노선도가 런던까지로 되어 있다. 역이 다 적혀 있고
11월 30일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상성 시의원은 뉴타운 사업은 추진되어 가는데 광명시의 이주대책은 전무하다. 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이주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제221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11개 구역이 추진 중이며 그중 5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났다. 5개구역 중 16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여 2017년 3월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4월부터는 공사를 들어간다는 것이 사업계획’이라며 ‘4개 구역은 17.18년에 관리처분계획 인가 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했다. 이에 나상성 시의원은 “그렇다면 향후 2년안에 재건축아파트나 관리처분인가 앞에 와 있는 지역이 이주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지금 광명시에서는 이주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대로 진행하면 정말 이주대란이 일어날 것이다.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다. 지금 이 사업에 대한 시기를 조정하지 않으면 결국 큰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적절하게 수요와 공급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시에서는 밀어붙이기만 하지 지금 출구는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이주에 대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뉴타운 이주에 대한 대책마
경기침체, 매출부진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사기진작을 위한 스타강사 교육이 2016.11.25.(금) 17:30 더그랜드 웨딩홀에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행사는 스타강사의 사업성공, 역경 극복사례를 통해 소상공인 사업체 운영의 활력 충전 및 동기유발을 위하여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명센터(센터장 고권하)가 주관하였으며,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지회장 이일규)가 후원하여 스타강사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스타강사로는 오뚝이 같은 4전 5기의 주인공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장, 개그맨 정종철이 강사로 나와 2시간 30분 동안 소상공인들을 울리고 웃기며, 자신들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강의를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장은 ‘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라는 강의에서 “권투,역도,보디빌딩 등은 체중을 빼야하는 운동이다. 그 괴로움은 빼본 사람만이 안다. 하지만 권투는 못 먹고 못 마신 상태에서 때리고 맞아야 한다. 눈탱이가 밤탱이 되어도 이기면 안아프다. 희망을 가지면 용기가 생기는 법이다. 4전5기의 상대가 아마츄어전적 32전32승에 프로전적 11전11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