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 주차관리팀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가게와 협업한 기부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주차관리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자원 재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자 계획되었으며, 공사 주차관리팀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 4회에 거쳐 진행된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첫 번째 기부행사에는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 약 210여점의 물품이 모였고, 이를 27일(화) 하안동 소재‘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차관리팀 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한편, 주차관리팀은 연례 기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내 나눔 문화를 정착하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한 자원봉사, 수익금을 통한 희망나누기 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김종석 사장은“이번 기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나눔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발굴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광명도시공사가 되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다국적 홍보단 ‘광명동굴 웰커머*(Welcomer)’ 6기 발대식을 20일(화)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명동굴 웰커머 6기는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따갈로그어, 몽골어 총 5개 나라의 언어로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및 팸투어** 단체관광객에게 동굴을 안내하고 해설한다. 아울러 광명동굴의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한다. 광명동굴 웰커머는 2016년에 출범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및 팸투어 고객에게 외국어 해설을 제공하고 광명동굴 홍보글을 SNS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역동적으로 진행해왔다. 매년 외국인 관람객에게 외국어 해설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주요행사에서 통역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휴장으로 웰커머 활동에 다소 영향이 있었으나, 2021년은 SNS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광명동굴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종석 사장은 “광명동굴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광명시자율방재단 약 200명의 봉사자와 함께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3월, 예방접종 사전교육과 모의훈련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비롯하여 매일 10명씩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행정요원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예방접종 대상자의 예진표 작성을 돕고, 방문객 체온 확인 및 손소독부터 접종 후 퇴실 안내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율방재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원활한 백신 접종 활동을 도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5일부터 10일까지 ‘2021 장애인의 날 주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기존 장애인의 날 행사와 달리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이 익숙한 곳곳에서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광명 목감천 일대 산책로에는 QR코드가 담긴 배너가 설치된다. 지역주민은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장애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을 볼 수 있다. SNS 계정이 있는 누리꾼은 SNS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은 복지관 유튜브 보고 따라하기, 인증사진 찍기, 편의시설 찾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4월 5일(월) 복지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그 밖에 광명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장애이해를 돕기 위한 구연동화 영상을 받을 수 있으며, 광명 거주 중·고등학생은 ‘장애인식 골든벨’에 참여할 수 있다. 화상회의 어플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1~3등에게는 상품을 수여한다. ‘장애인식 골든벨’은 사전신청을 받은 청소년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과 복지관이 공동 주관하여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오는 4월 23일까지 복지관 전층 및 갤러리‘햇살’ 공간 내 2021년 전시운영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근교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광명 지역 내에서 작가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철산복지관의 갤러리‘햇살’이다. 갤러리‘햇살’은 철산복지관 5층에 특별히 조성된 19.8㎡ 규모의 전시공간이며,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복지증진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어왔다. 전시신청 가능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 관련 서류는 철산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류 접수 후, 내부 검토 및 일정 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 전시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역작가 및 주민들의 사진, 회화, 공예품 등 여러 작품을 게재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공익적인 목적의 전시회면 무료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갤러리‘햇살’은 다양한 작품게재 외에 ‘작품’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그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3월 27일(토) 안전하고 깨끗한 광명 만들기를 위해 광명시 전역에서 클린&방역 DAY를 추진한다. 방역&클린 DAY는 광명시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관리가 취약한 도로변, 공원, 하천, 유원지 등 광명시 지역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4,077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방역DAY'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4인 1조)로 방역&클린 DAY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윤지연 센터장은“가까운 시일 안에 예전처럼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찰 날을 기대하며 ‘깨끗한 광명이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문의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 2687-1365,1465)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 광명시생명사랑단(단장 김동주)과 20일(수)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 및 자살예방 캠페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민과 공사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활동 강화 ▲자살예방 캠페인 확산 ▲공사와 우수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요건 등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공사 사장실에서 진행됐다. 김종석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광명시민분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공사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우수 자원봉사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업무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모범적인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진행한 광명시생명사랑단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향후 광명시생명사랑단과의 방역활동 자원봉사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광명시새마을회(회장 장용성)는 12월 9일(수) 15:00~16:00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만 참석한 소규모의 행사로 ‘2020년 광명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하였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에는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시의장,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 코로나 19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또한 마을별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지역복지 봉사활동으로 수고한 새마을가족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행사로 진행하였다. 단체시상으로 종합부문 대상에 광명2동 협의회부녀회가 최우수동은 철산1동협의회부녀회가 우수동은 광명4동, 광명6동, 광명7동, 철산4동, 소하1동 협의회부녀회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개인시상으로는 영예의 새마을훈장(노력장) 수상에 김맹수(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장), 행정안정부장관 표창에 송경례(광명6동부녀회장)를 비롯한 68명의 우수지도자 표창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여 해당동이 우수동으로 수상하는 동장과 새마을담당에 대한 감사패와 감사장 전달이 있었다. 아울러 광남새마을금고장학재단(이사장 조용호)과 전직새마을협의회(회장 박기수)와 광명시새마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 이하 ‘센터’)는 UN에서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던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1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진행하고, 이를 묶어 2020 제15회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 영상을 12월 4일 유튜브 채널로 방영하였다. 2020 제15회 광명시자원봉사대회 영상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의 축사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윤지연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병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원봉사자대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 제15회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는 유튜브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 이하 ‘센터’)는 2020 제15회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를 11월6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 센터는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13조 및 광명시자원봉사활동지원에 관한 조례 제15조에 의거하여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광명시 우수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인정 및 지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를 실시하였다. 매년 11월 중 약 1,000여명이 모여 진행하던 ‘광명시자원봉사자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등으로 진행한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11월11일 광명시의회 의장 표창을 시작으로 훈격별로 분리하여 별도의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향상을 위한 ‘나는 자원봉사자!’ 인증 이벤트 및 자원봉사자를 위해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지연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병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신 자원봉사자들이 많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박사라)는 10월 24일(토요일) 청소년어울마당[모여봐요 디딤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으로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유튜브 공식채널과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문화카페에서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광명시청소년재단 서일동 대표와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오아시스] 위원(김준희, 김채민, 우건희, 정재원, 조수현, 홍하은)은 마을, 환경, 공정무역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BMW 캠페인에 동참하여 자전거ㆍ버스(Bicycle & Bus), 전철(Metro)을 타고 걷는(Walk) 환경실천과 공정무역을 알리며 공정무역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자’고 다짐하였다. 다음은, 청소년 MC(김진서, 최서윤)의 진행으로 마을활동가분들(이종숙, 김혜옥, 정영숙, 정기숙, 지재옥)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마을활동가분들의 마을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이어,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자치기구와의 대화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영)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진전’을 개최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9월1일부터 9월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 가족 영화 상영,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일상 속 양성평등실현을 담은 사진 59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평등상)으로 ‘아빠, 엄마가 함께 만드는 행복’(경기도 성남시 박윤준)을, 우수작품(화합상)은 ‘비오는 날의 행복’(서울 강남국 신승희)과 ‘여자마부’(경기 성남시 신성호)를 선정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공모전 신청 작품 59점 중 인화가 불가한 사진 12점을 제외한 47점을 전시했다. 또한 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잊혀가는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한 세대공감 기획단 사업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시를 캘리그라피로 만든 작품 30점도 함께 전시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지난 22일 오후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진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