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교통봉사대광명시지대(대장 윤은숙) 윤은숙 지대장과 회원들은 2023년 09월 18일 07시~10시 철산역인근에서 불법 주,정차안하기, 스쿨존 내 30킬로 서행하기, 사람이보이면 우선멈춤하기 등 교통사고없는 광명시만들기 및 2050저탄소 중립도시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장(박승원) 새마을교통봉사대중앙대장(강기자) 경기도지역대장(이건휘),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김영준). 광명시새마을협의회장(김맹수), 부녀회장(장홍자)님이참석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마을교통봉사대광명시지대(대장 윤은숙) “광명시민들의 선진교통문화의식과 저탄소실천중립도시 만들기를 홍보함으로 광명시민들의 귀감이되었습니다.새마을교통봉사대광명시지대는교통사고없는광명시와2050저탄소중립도시만들기를위해서노력할것입니다. 광명시지대대원여러분과임원,고문님,명예대장님수고하셨습니다.”라고 했다.
광명시 일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일직동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힐링 버스킹’ 3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힐링 버스킹’ 공연은 지난해 일직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통해 제안된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일직동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힐링 버스킹에서는 청소년 공연 문화를 독려하고 미래의 프로 버스커 발굴을 위해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공연팀 ‘라온’, ‘언브레이크레이블’ 등을 초청해 공연을 펼쳤다. 그 외에도 MC 겸 가수 진동민과 클루어드 등 다양한 전문 버스커들의 활약으로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힐링 버스킹은 이번 3회차 공연에 100여 명의 주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연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평재인 일직동 주민자치회장은 “힐링 버스킹에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 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3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광명희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일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300kg를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최원익 광명희망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우리 라이온스 클럽은 지역발전과 봉사를 최고 가치로 여기고 활동하는 봉사단체”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영 광명3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성안 광명3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품은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다온봉사단은 9월 15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중소기업방송의 후원을 받아 사무국장(박기은)의 진행으로 김치 1천박스를 소외된 지역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온은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음악 콘서트를 열어 왔으며, 이제 매월 15일을 나눔 봉사의 날로 정하고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다온봉사단의 아봉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의 가치를 강조하며, 봉사로 공동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다온의 포부를 밝혔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여전히 우리 곁에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온봉사단과 같은 봉사단체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 라고 했 다. 또한, 김치 1천박스를 후원한 중소기업방송 회장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강조하며 나눔 봉사단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다온봉사단에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다온봉사단 사무국장 (010-2063-9119)에게 연락하면 된다.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을 만나 광명시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임오경 의원은 광명전통시장·새마을시장은 광명뉴타운 개발로 인한 주변 상권 변화 및 신규 고객 유입에 대비해 노후 아케이드 전면 교체 등 쾌적한 환경으로의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수도권 서남부 대표 전통시장들인 만큼 지역 여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적극적인 시설개선 지원을 요청했다. 임의원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의 요청사항으로 정부가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시행’하고 있으나 ‘온누리상품권’을 제외한 특별한 혜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주차장 등 SOC와 골목상권에 특화된 경영컨설팅, 인플루언서가 찾아가는 마케팅 등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에 시범적으로 선제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정책자금지원과 관련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이 분기별로 내려오지만 사업시행 후 단시간에 소진되고 있는 문제점을 들며 정책자금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고금리로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높은 만큼
광명시(시장 박승원) 행복마을관리소는 광명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18일 광명3동, 21일 광명5동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와 사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관리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와 사무원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활동 중에 만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혈압·당뇨에 대한 증상 및 예방 ▲건강 밥상 및 식품 교환표 ▲일일 섭취량 및 건강 식단 안내 등이 진행되고 지킴이, 사무원들의 혈당과 혈압 검사가 이루어졌다. 오는 28일에는 광명7동 행복마을 관리소 지킴이와 사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향후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순찰 중 저혈당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 사탕 등을 들고 다니며 빠르게 대처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은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등록관리 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진단자이며, 1:1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전화, 내소), 고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3년 8월 21일(월) ”경기도 문화의날“의 지원으로 ”너나들이 우리들이 함께하는 힐링여행“ 경기옛길 화성효행길 나들이를 진행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경기도가 후원하고 광명농악보존회(회장 임옹수)가 주관하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써 경기도 화성시 내의 역사 탐방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역사해설가의 해설과 함께 화성 용주사와 융릉과 건릉, 독산성 세마대를 거치며 경기도 옛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에 대해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팀의 사물놀이, 버나돌리기, 사자춤 등의 전통 농악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나들이에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마을활동가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 라디오하안메아리, 징검다리봉사단의 회원들과 동아리 모임인 그림 동아리, 뜨개질 동아리, 양말목 동아리, 민요 동아리 회원 및 마을주민 총 36명이 참여하여 힐링여행을 즐겼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나들이로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민요동아리 하경희 회원은 ”더운 날씨였지만 공연도 보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나
광명시청 검도팀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광명시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국 16개 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명시청 검도팀은 개인전 통합부 김준호 선수, 3단부 양준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5단부 이호진 선수, 3단부 강배원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통합부 우승을 차지한 김준호 선수는 8강에서 울산체육회 김관수 선수, 준결승에서 울산시체육회 이지웅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에서 창원특례시청 김제승 선수를 머리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양준서 선수도 결승전에서 부산시체육회 최민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마지막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대학 졸업 이후 실업검도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병구 감독은 “올해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명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청 검도팀은 올해 남은 전국대회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6월 말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징수 노력을 통해 고질 체납액을 징수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광명시는 일제 정리를 통해 작년 말 이월체납액 218억 원 중 상반기 내에 75억 원 정리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이번 정리 기간에는 자동차 의무보험 및 과태료 적발자료를 활용, 불법 대포차를 적발해 공매를 강력히 진행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면밀한 실태분석을 통해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강도 높게 체납처분할 예정이다. 반면, 체납관리단을 통해 생계형 체납자 및 영세소상공인의 실태를 조사하고 체납처분 유예 및 정리보류, 복지연계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쳐 어려운 시민들의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세 사기 등으로 피해를 겪은 시민들이나 경제 상황 악화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은 더 배려하고, 고질 체납자는 강력하게 징수 활동을 펼치는 등 조세형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대형 아파트 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최근 발생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사고 현장 건설사가 관내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 3개소를 대상으로 12일부터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광명시정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긴급 점검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단에는 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설계와 다른 시공, 콘크리트 양생 적정성 등 구조 안전을 집중 점검해 중대한 지적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벼운 사항은 현장 시정과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안전 및 품질확보를 위해 정기·수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외부전문가 14명이 포함된 점검단이 공사 중인 재개발·재건축 전체 현장 7개소를 대상으로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해 부적절한 사항을 조치한 바 있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시민 동참을 위해 한마음 걷기 행사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2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만 보 걸음 도전 ▲치매 예방수칙 안내판 인증사진 보내기 ▲치매 어르신과 함께 걷기 인증사진 보내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만 보 걸음 인증은 휴대전화에 걷기 앱인 ‘워크온’을 설치하고 ‘광명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1일 최대 1만 보까지 기록되며 10만 보를 달성하면 응모하기 버튼이 활성화된다. 광명시 관내 공원, 산책로 등 여덟 곳에 세워져 있는 ‘치매 예방수칙 안내판’ 사진을 찍어 문자(☎010-2469-6546)로 보내면 된다. ‘치매 어르신과 함께 걷기 인증사진 보내기’는 치매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 치매 어르신과 함께 걷는 사진을 문자(☎010-2469-6546)로 보내 응모할 수 있다. 10만 보 걸음 인증은 선착순 500명에게, 안내판 인증과 치매 어르신 걷기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광명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해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도 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광명시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는 봄철 127건(3~5월‧27.4%), 여름철 123건(6~8월‧26.5%), 겨울철 120건(12~2월‧25.9%), 가을철 94건(9~11월‧20.3%) 순으로 봄철이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0년 177건, 2021년 134건, 2022년 153건이 각각 발생했으며, 올해 발생 건수는 3월 말 기준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건보다 12건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요인별로 보면, 부주의 71건(46.4%), 전기 54건(35.3%), 기계 15건(9.7%) 순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건수가 가장 많았다. 장소는 비주거 58건(37.9%), 주거 37건(24.1%), 기타 34건(22.2%) 순으로 주거시설보다 비주거 시설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시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 시민 등이 참여하는 화재 예방캠페인을 비롯해, 서서울 화훼단지 소화전 교육, 관내 405개소 소방시설 주변 정비, 무허가 건물 1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