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은 지난 30일 오후 오리서원에서 2024년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 ‘광명문화가족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관내 문화인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체험, 전시, 시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서예·캘리그라피 동아리 ‘울림’ 회원들이 준비한 ‘캘리그라피로 가훈 족자 만들기’, 문화학교 ‘타로테라피’ 수강생이 준비한 ‘타로카드를 활용한 타로테라피 상담’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 새로 개발된 역사인물 캐릭터와 기념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 공개된 경산 정원용 선생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인물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역사인물의 성품을 향으로 표현한 방향제와 가지고 다니기 편한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광명문화인대상’ 5명(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광명시장상(대상)은 안영옥 광명농악보존회 이사에게 ▲광명시의장상은 청소년 연희단 ‘우리랑’에게 ▲광명시 국회의원상은 이세온 청년 문화기획자와 전재숙 광명문화원 동아리 ‘아키모’ 강사에게 ▲광명문화원장상은 강병혜 광명문화원 ‘광명의 옛이야기’ 지도강사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후 문화학교 수강생, 동아리의 공연과 ‘우리 모두 한마음’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광명문화원 소속 ‘다놀’ 전래놀이 강사들이 제기 이어차기, 몸으로 말해요, 노래 이어부르기 등 다양한 놀이와 퀴즈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지역문화인들이 지역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광명이 문화와 예술로 더 풍성해지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 발전과 예술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오늘 수상자들을 비롯해 지역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광명문화원은 광명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든든한 문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