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9월 30일 (화) 하안주공13단지 병아리공원에서 지역주민 200명과 함께하는 ‘우리마을 한(HAAN)마음 소소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하안 소소장터’는 매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모임인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 ’하안라디오모임‘, ’징검다리봉사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장터이다.
올해 소소장터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여 총 20여개의 다채로운 부스를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 및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행사 전 물품을 기부한 주민들에게는 ’광명시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물품구입을 넘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행사에는 의류와 생필품 판매, 주민 플리마켓 부스를 통하여 아나바다를 실천하였으며, 하안13단지 통장단과 협업하여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한, 하안주공13단지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은 탄소중립 체험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비누ㆍ다육식물 만들기 등의 활동이 진행되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해와 환경보호를 직접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광명시 공정무역 가게 20호점 카페 왁자지껄 부스에서는 공정무역 인식 캠페인을 통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렸고 광명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인 복지 파라솔 상담소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였다.
소소장터에 참여한 김숙자님 외 주민들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고 왔는데 다양한 부스들이 있어서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쓰던 물건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 것 같아 뿌듯하다”, “맛있는 먹거리와 신청곡이 어우러져 축제에 온 것 같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마을 활동가 임종진님은 “주민이 서로 협력해 행사를 만들어가면서 진정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뜻깊음을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소소장터는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마을축제이자 나눔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장으로, 올해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력이 모인 값진 시간이었으며, 기후위기에 발맞춰 광명시 탄소저금통을 통해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공존복지 실천을 통해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