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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시의회 소식

불타는 단풍에 풍덩, 가자! 설악산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순례

강한샌디, 눈이큰아이와 함께 떠나는 한국의 100대 명산순례


가을산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단풍이 아닐까요.

산의 색깔을 멋지게 채색하여 놓은 단풍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산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 됩니다.

또 가을이 되면 꼭 산행이 아니어도 가을을 만나 보기 위한 여행을 많이 하시기도 합니다.

전국을 아름답게 물들여 주는 단풍의 계절에 자연을 벗 삼아 그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북쪽의 설악에서 시작되는 단풍이 11월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어느 산을 찾더라도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이 멋진 가을~

자! 이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며 자연과 동화되는 단풍산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소개하는 산은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한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이야 꼭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가을에는 너무나 화려한 단풍을 자랑하고 있는 명산, 설악에 한번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은 공룡능선 등 먼진 암릉과 천불동계곡등 수려한 계곡들이 즐비하게 있어 꼭 산행이 아니어도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설악산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멋진 산군들만이 아니라 동해바다까지도 조망이 되어 그 감동은 정말 오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가을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줄 설악산의 단풍산행 아니 단풍여행으로 이 가을에 가슴에 남을 추억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설악산(雪嶽山, 1,708m),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708m에 이르는 산입니다.

설악산은 전형적인 장년기 산악으로서 높은 산봉과 깊고 좁은 계곡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때문에 온갖 기암괴석이 산재했고 계곡미도 뛰어납니다. 한반도의 척추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산중 제일미인’이자 ‘단풍 제일명산’ 설악산은 전국 각지의 여러 산들이 가진 아름다움이 한 곳에 모인 듯한 보기 드문 명산입니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습니다.


또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밖에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에서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설악산은 태백산맥 연봉(連峯) 중의 하나로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능선을 설악산맥이라 하며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미시령·대청봉·한계령을 수원지로 하여 소양강·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발달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百潭寺)를 비롯해 대승(大勝)·와룡(臥龍)·유달·쌍폭(雙瀑) 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가야동(伽倻洞)·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곳이 많습니다.

외설악은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외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冠帽山:874m)·천불동계곡·울산바위·권금성(權金城)·금강굴 외에 비룡폭포·토왕성폭포·귀면암(鬼面巖)·와선대(臥仙臺)·비선대(飛仙臺) 등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룹니다.

지질은 화강편마암·결정편암·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편마암류가 부정합으로 덮인 중생대층에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여 차별침식 및 하식작용으로 지금과 같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습니다.


연평균기온은 남한에서 가장 낮으며 산록에서 정상에 이르는 사이의 온도 차는 약 12°∼13℃에 이릅니다. 동해에 연하여 있기 때문에 연강수량도 많은 편입니다.


식생은 농주목·분비나무·노랑갈퀴·대미풀·금강초롱과 같은 희귀 식물 등 총 822종이 있으며, 하록활엽수(夏綠濶葉樹)와 상록침엽수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대청봉 부근에는 바람꽃·꽃쥐손이·등대시호와 같은 고산식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빵나무·눈잣나무·노랑만병초와 같은 식물의 남한계지대(南限界地帶)가 되고, 때죽나무·사람주나무·설설고사리 등의 북한계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1997년 현재 동물은 크낙새·산양·사향노루·까막딱따구리·반달곰과 같은 희귀 동물을 포함하여 1,590종이며, 식물로는 에델바이스 등 1,199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백담천(百潭川)에는 냉수성 희귀 어족인 열목어와 버들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설악산 일대는 1965년 11월에 설악산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1호)으로 지정되어 많은 동식물들이 보존되고 있다.

또한 1982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설악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명승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는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많아 산의 일대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원 면적이 확대되어 1999년 현재 373㎢에 이르고 있습니다.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는 내설악의 백담사와 외설악의 신흥사를 들 수 있습니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한계리(寒溪里)에 지은 이후 잦은 화재로 설악산 안의 여러 곳을 옮겨 다니다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백담사는 일제 강점기에 한용운(韓龍雲)이 칩거하며 불교 유신과 민족 해방을 구상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신흥사는 조선 인조 때 고승 운서(雲瑞)·연옥(連玉)·혜원(惠元) 등이 진덕여왕 때 자장이 세웠다가 소실된 향성사(香城寺)의 자리에 창건한 절입니다.

여기에는 향성사지삼층석탑(보물 제443호)을 비롯하여 공포(栱包)와 단청이 아름다운 신흥사극락보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 신흥사경판(神興寺經板,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청동시루·석조계단(石造階段)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 밖에 설악산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우리 나라에서 다섯밖에 안 되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인 봉정암, 동산(洞山)·지각(智覺)·봉정(鳳頂)·의상(義湘)·원효와 같은 조사(祖師)가 연이어 나온 계조암, 다섯살 난 신동이 성불했다는 전설 외에도 김시습(金時習)이 머물렀다는 오세암(五歲庵), 비구니 암자인 내원암(內院庵)과 영시암(永矢庵)이 있습니다.


설악산은 내·외설악과 남설악 지역까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들, 많은 암자들과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산으로 사시사철 절경을 이루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험준하면서도 산세가 수려하여 등반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또한 동해와 인접해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이번 설악산 산행은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에서 대청봉을 올라 중청과 소청을 거쳐 천불동계곡,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정하였고, 산행속도가 느린 친구들도 있어 여유 있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을 설악의 단풍을 즐기기 위한 많은 분들이 새벽3시에 개방하는 탐방지원센터 앞에 모여 가을 설악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덕분에 정말 대청봉까지는 우리의 속도와 상관없이 인파에 밀려 올라간 것 같습니다.

총 산행거리 약 16.2km의 설악산의 멋진 풍광을 즐기고 사진 찍고 구경하며 14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오색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는 5km의 지속적인 오름길이라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고 올라야 합니다.

시간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빠른 분들이 약2시간30분 정도 소요되고 늦어도 4시간 안쪽으로는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청봉을 내려오면서 부터는 약11km의 지속적인 내림길이니 체력에만 큰 문제가 없다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산길에 희운각대피소를 지나면 무너미고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으로 길이 나뉩니다. 공룡능선을 통하여 하산하실 경우 이 무너미고개에서 공룡능선, 마등령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산행초보자의 경우 저희가 오른 코스보다는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천불동계곡-설악동 코스를 추천합니다.

설악산 산행 후에 속초바닷가에서 맛있는 생선회를 드시고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설악산 산행은 1박2일을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주말에 대피소 예약이 만만치 않아 무박2일로 다녀오시는 분들이 또 많습니다.

1박2일 코스로 다녀오시면 설악의 멋진 모습을 좀더 여유 있게 체력을 안배하여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설악산(오색) 가는 방법

자가용 : 광명시청에서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까지는 약195km의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광명시청 – 올림픽대로 – 서울춘천간고속도로 – 동홍천IC(속초,인제방향) – 인제대교 – 경부고속도로 –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대중교통 : 동서울종합터미날 – 오색터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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