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은 다른 대학에 비해 광명에 인연이 많다. 평생학습이라는 단어가 생소 할 때 평생학습원을 위탁운영하며 광명의 평생학습이 뿌리 내리는데 많은 협력을 하였고, 그런 인연으로 광명의 인사들과 많은 교분이 이루어 졌다. 백재현 국회의원이 최고경영자 과정 1기, 이언주 국회의원이 12기를 수료하였고 권세도 경찰서장이 14기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은 인사들이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다.그 성공회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4년 12월 5일 W컨벤션에서 김정호 총동문회장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있었다.
“남을 비판하는데 조심하고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아니하여 모든 문제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 리이온스 윤리강령 중의 한 조항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고 항상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37주년 기념행사 및 봉사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5일 저녁 W컨벤션웨딩 7층에서 있었다.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손인춘 국회의원 등 내빈과 안병렬 지구총재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조 총무의 사회로 성황리에 시작 되었다.김포중 제1부회장의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과 신입회원 입회식, 1년동안 열심히 봉사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시종 엄숙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광명시체육회(회장 양기대)에서는 12월 4일(목) 오후 6시30분 KTX광명역 웨딩컨벤션에서 {2014년 광명시 체육인의 밤}을 개최하여 체육으로 광명시를 빛낸 체육인들의 수훈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밤으로 행사를 가졌다.이날 ‘광명시 체육인의 밤’행사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손인춘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남상경 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학교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종상 광명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행사를 진행하였다.행사 식전공연으로 광명시 댄스스포츠 경기연맹 이계갑, 김순희 선수의 댄스스포츠 공연과 광명시 보디빌딩협회 직장운동부 선수 5명의 보디빌딩 시범으로 식전행사를 마치고 본 행사로 2014년 광명시체육을 빛낸 공로자와 우수선수에 대한 표창 시상 및 공로패와 장학금을 전달하였다.양기대 광명시체육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체육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체육인의 밤 행사가 매우 뜻 깊은 밤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 한해 각종 대회에서 열과 성의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체육가족 여러분께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했
제18회 ‘광명사진예술인연합전(회장 이광훈)’이 12월 3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명지회의 주최로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이광훈 회장은 “누구나 카메라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급형 카메라로부터 휴대폰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카메라들이 우리들의 삶의 양태를 담고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모두 예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대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비로소 사진 예술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역시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 부지런함, 작가의 감성인 듯하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생긴 신조어 중에 ‘프로튜어’라는 말이 있다.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아마추어(amateur)의 합성어로, 전문가 같은 아마추어를 말한다. ‘전문가 같은’이라는 말이야 말로 서운할 것 같은 사진 프로튜어 들의 전시회다. 다른 어떤 설명보다 먼 곳을 응시한 채 웃음을 머금은 그들의 얼굴이 그 순간의 희열을 더욱 자세히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은 그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 훌륭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공감하게 만드는 행사가 있었다. 갑자기 몰아친 12월 차가운 날씨도 어르신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12월 3일 오후 2시 시민회관 대강당이 나이 드신 청춘들로 뜨거운 뜨겁게 달아올랐다. 광명시노인복지관 주최로 어르신들의 평소 닦으신 재능을 펼치는 제5회 광명실버예술제가 열리는 날이다.조영희 평생교육 반장 대표와 김혜림 복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기대 시장과 고완철 운영위원장의 축하메세지와 나상성 시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이현철 대한노인회 광명지회장의 발표를 위해 노력한 어르신들에 대한 축사로 시작되었다.또 이언주 국회의원은 축사와 더불어 어르신들께 노래 한곡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이어 평소 어르신들의 열정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아초롱회, 광명컨벤션웨딩홀, 국민은행 처산역지점, 명가원, 민속칼국수, 삼성악기, 성모S마취통증의학과/정형외과에 대한 후원증을 전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본격적인 경선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고 첫무대를 연 즐거운 인생 팀의 Nightmix는 관객들을 감동과 열정으로 끌어 올렸다.한팀 한팀의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관중석은 뜨거운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광명시지부(회장 이승걸)는 12월 2일 정원갈비에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년회를 가졌다. 평소 대한가수협회 광명시지부에서는 광명시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장애인노래자랑을 주관하며 각종 문화 행사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위문 공연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승걸 회장은 “봉사와 기부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하는 사람은 노래로,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연주로 각자 재능을 나눔으로 봉사하는 것 또한 진정한 봉사다. 지역에서 가수 활동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설움이 많지만 그럴수록 더 힘을 냅시다.”라고 말했다. 중앙의 스타 가수들 위주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지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다 보니 지역 가수는 행사나 가요교실 그리고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씨는 이런 환경에서 더 열심히 봉사하고 후배 양성 등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5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것이 현대사회이다. 이러한 시대에 자신의 이익과 결부되지 않은 일을 오래 지속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광명시의 발전을 위하여 자료를 모으고 논문을 발표하며 1년에 한번씩 연구집을 발간하여 온 단체가 있다. 쉽지 않은 이 일을 진행해온 광명시발전연구회의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연구9집 출판기념회가 2014년 11월 28일 저녁 W컨벤션웨딩홀 8층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시의회 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손인춘 국회의원, 정은숙 새누리당 광명갑 당협위원장, 권세도 광명 경찰서장, 등 많은 내빈들과 자문위원, 회원들이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있었다. 박선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오성용 행사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연구9집을 발간하기까지의 방향과 과정을 소개하며 고생한 준비위원회 위원들께 감사한다고 하였다.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하는 최복후 수석부회장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여러분들이 있어 광명시발전연구회 회원들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
제7회 광명시볼링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볼링대회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한때는 마니아층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많았던 종목이 볼링이다.그 많던 볼링장이 문을 닫고 남의 동네에 가서 대회를 치러야 할 만큼 열악한 조건이지만 볼링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열정만큼은 다른 어떤 종목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다. 다행히 광명에도 철망산에 볼링장이 들어선다니 볼링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제7회 광명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안양 다코스 볼링장에서 14년 11월 23일 있었다. 강성달 볼링협회 전무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광명의 볼링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나상성 시의장의 축사 등으로 대회장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김영면 광명시 볼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볼링을 즐기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에 감사한다. 회장으로서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광명에 볼링장이 건립되어 회원들이 편안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대회이지만 한 식구처럼 즐기면서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 대회였다.
제15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2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 합기도 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설진서 회장은(국민생활체육 광명시합기도연합회) 대회사에서 “합기도는 단순한 기술의 습득보다는 무도인 으로서 예의의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기규칙을 지키며 정정당당히 겨루는 태도와 자세가 요구되는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경기모습과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했다. 이날 행사는 유단자 격파, 발차기, 여성부 발차기, 멀리낙법, 여성부낙법, 호신술, 손목수, 자유호신술등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여자부등으로 나뉘어서 실시되었다.
사)한국예총광명지회(지회장 임웅수)는 11월 15일(토) 오후 5시 소하동 청소년수련관 4층 대공연장에서 광명예총과 함께하는 청소년축제 ‘왁자지껄’ 한마당을 개최하였다.임웅수(한국예총광명지회장)씨는 “문화예술의 앞날을 짊어지고 나아갈 청소년들과 같이하는 오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광명지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많은 창작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화규(광명시교육청교육장)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이 개관되어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체험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쳐가며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이번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공연은 1부 댄스 및 락밴드 페스티벌(사회 이태선, 최은아)로 락밴드 ‘1st’의 흰수염고래, 댄스팀 ‘혼동’의 yonce, 반짝반짝, 락밴드 ‘SKIPJACK’의 Heartpiant(자작곡)등 청소년종합예술제 수상팀 10팀에서 화려하게 선보였고, 이어 댄스 초청공연 ‘스탭걸’의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였다.2부는 왁자지껄 페스티벌로 ‘AD청소
광명시 농구연합회 주관으로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홀에서 광명시 관내 5개팀, 초청 7개팀으로 15일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 모두가 승패를 떠나 개인의 건강과 상호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대회였다. 성병문 광명시 농구연합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상호간의 화합과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성적보다도 서로 즐겁게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 행사에 빠짐없이 다니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은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누구한명 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에 유일한 참가자인 양기대 광명시장은 “전국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광명시민 만이 참석하는 대회가 아닌 전국단위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열심히 하여 광명시의 농구발전에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말했다.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봉화)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광명시민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4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본부장 박미희)가 출범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약 39억 원을 모금했고, 이중 약 37억 원을 광명시민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지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11월 13일 하안3동 병아리 어린이 공원에서 ‘2014년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 해 동안 광명희망나기운동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 2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지원을 위한 희망성금품 기탁식 10건이 함께 진행됐다.또한 동절기를 맞이하여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가정에 전기장판, 온열기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햇살드림’ 지원사업으로 복지동을 통해 총 540세대에 지원했다.김봉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금도 계속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광명시민을 위하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을 통해 시민의 희망이 되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관심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