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국회의원은 22일(수), 소하1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개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의 사업 진행 방식 보고 및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 위해 마련된 것으로써,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언주 의원은 “오랜 기간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개발사업이 15년 만에 드디어 통과됐다. 이 사업의 통과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진행되려면 주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야주셔야 한다. 저도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오늘 주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주민들이 궁금해 하셨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사업 시행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환 시의원의 진행과 경과보고, 진용만 광명시청 도시개발팀장의 향후 일정보고 및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민 동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먼저 시행사를 광명시로 해 공신력을 확보,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서 사업 성과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1200명의 토지 소유자 중 420명이 동의를 했다. 50퍼센트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은 진행될 수 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개발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머뭇거릴까. 간담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몇몇의 이곳 주민들의 한숨 소리를 들었을 때에서야 그들의 속사정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 주민들이 동의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여태껏 개발시켜주겠다며 약속만 해놓고 실제 개발은 여태껏 이뤄지지 않은 불신 때문이다. 더욱이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재산과 관련된 문제인데 어떻게 쉽게 동의를 할 수 있겠는가?” 하고 여운을 남긴다.
광명시는 여태껏 개발을 기다려왔던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주민들에게 신뢰를,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 주민들은 원활한 협조로 빠른 사업시행을 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
한편 현재 광명시에서는 개발에 대한 주민동의(시행사: 광명시, 환지방식)를 받고 있으며, 사업시행 전 토지가격의 급등을 막기 위해 토지소유자와 토지면적의 1/2를 얻을 때 사업고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