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전국 1326곳의 조합장을 선출하는데 3500여명이 입후보하여 경쟁률 2.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 농축수협의 자산은 약 290조원에 이르고 1곳의 조합이 평균자산 2500억원, 2000여명의 조합원이 있다.
광명농협은 총자산 9,200여억원, 조합원 2,177명, 준조합원 85,363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직이다. 그러한 조직의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에 더욱 더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조합이라는 조직이 서로 형제자매 이웃 등 끈끈한 정으로 엮여 있기 때문에 자칫 안면이나 정에 이끌릴 수 있다. 그런 사사로운 정을 배제하고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하였을 때 광명농협이 더욱 발전할거라 믿는다.
독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을 요약하여 게재한다.
기호 1, 최영길 후보==조합원 중심의 조합운영
광명.시흥 보금자리 대책위원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최영길 후보는 ‘40년 농업인의 길’을 캐치로 걸고 조합원이 없다면 광명농협은 존재 할 수 없다며 조합원 중심의 광명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실천’과 ‘약속’으로 이루어진 그의 공약을 보면
실천 농업인이 직거래 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코너를 신설, 광명농협 실버타운을 운영, 10년 동안 동결 되어 있는 비료, 농약지원금을 증액, 의료보험공단과 연계하여 현재 농협건강검진과 중복되는 항목을 배제하고 다른 항목을 추가, 조합원 농지담보대출 금리를 현실적으로 인하, 자체 추곡수매로 조합원 생산의 전량을 수매, 설,추석 명절 상품권 지급 부활, 기존 사업 중인 복지증진사업은 현실에 맞게 지속적으로 이행
약속 조합장 연봉을 매년 3천만원씩 적립 사회단체 기부, 농협재산을 절약 사용, 조합원과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 교육사업지원비 증액, 여성단체 활동 활성화
기호 2, 서효석 후보==투명한 경영과 신의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광명농협 조합장을 엮임한 서효석 후보는 평생에 걸쳐 농협 운영에 대한 고민과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조합에 대한 사랑을 토대로 봉사하겠다며 조합원의 윤택한 삶과 전국1등 농협을 만들겠다는 그의 공약을 보면
복지 및 환원사업 확대로 건강검진 지원금 100만원으로 인상, 경로수당 지급, 난방비 인상, 조합원 자녀 입학축하금 확대, 장례비 지원, 종합복지센터 신설운영, 요양원 설립, 명절 상품권 지급, 대출금리 획기적 인하, 이용배당고 확대,
전문적. 효율적인 경영혁신으로 수익증대, 본점 신축, 원스톱 쇼핑 시스템 구축, 하나로마트 신설,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맑고 투명한 농협경영 실현, 편의와 실익위주의 조직개편, 능력위주의 인력배치, 조합원 의견을 농협사업에 반영, 연수원 교육 확대, 상시 협의회 개최
기호 3, 박진택 후보==조합장의 꿈은 오직 하나! 조합원의 복지증진
조합원의 꿈과 희망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현 광명농협 조합장인 박진택 후보는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위했을 때 농협의 밝은 미래가 살아 숨 쉰다.며 사업추진에는 박력 있고 삶에 있어 진실하니 조합원이 선택한 조합장이라는 그의 공약을 살펴보면
협동조합의 이념인 환원사업은 규정에 따라 지원하고 복지지원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출산 축하금 지급, 장학회 설립, 경사일에 축하금 지급, 가족까지 검진과 치료비 지원, 장례 총괄 지원, 조합원 국,내외 여행으로 삶의 질 향상,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 실천 고품격 문화교실과 이.미용실 운영, 학온지점 차량 경정비 센타 전문 정비수리센터로, 하나로마트 운영, 방앗간 설치,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직접 판매의 상설매장 운영, 가종 자재 지원으로 영농비 절감
기호 4, 정기종 후보==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으로 확실히
고향을 지키고 성장하여 사들영농회장을 시작으로 농민을 대변하고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정기종 후보는 많은 상황이 바뀌어도 광명농협이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광명농협을 확실히 바꿔 놓겠다는 그의 공약을 살펴보면
꼭 해내겠습니다. 조합장의 연봉 대폭 삭감, 조합원의 이용고배당율 상향, 은행금리보다 높은 대출금리 인하, 현금과 같은 상품권 발행, 신규 조합원 가입 규제, 자동차 경정비 사업실시, 장학금 인상, 복지연금 인상, 영농자재 구입권 발행, 광북지점 경영개선으로 흑자지점 전환, 자율 경영 조합장, 이익창출 극대화, 정규대학 진학 조합원 장학금 지급,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내 경제 사업장 부지 마련, 농업관련 단체 및 생산자 조직 지원 강화! 관계 유관기관 과 협력강화, KTX광명역사 지점 개설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능력이 있는 후보들인 것 같다.
그럼 이 후보들 중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그 선택의 기준은 혈연이어도 지연이어도 안 될 것이다. 안면이나 친밀도 여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그러한 선택은 곧 광명농협의 부실화로 이어져 조합원 당사자들의 손해로 귀결 될 것이기 때문이다.
냉철한 판단으로 어느 후보가 당선 되었을 때 이 어려운 시기에 농협이 발전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지 판단하고 투표해야 할 것이다.
또 누가 과연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 할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하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민첩한 판단력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경영능력 일 것이다. 경쟁적으로 외형성장만을 추구하다 자칫 금융권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경영의 마인드가 확실한 전문가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1조원의 광명농협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도자 한사람의 잘못된 마인드나 능력은 금융의 부실화로 이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조합원의 한표가 조합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걸 명심하고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3월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광명농협 조합장 선출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 광명농협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