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2기 청소년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시는 청소년이 정책 수립과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00인의 청소년위원회를 위촉·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위원회 청소년들은 위원회 분과모임에 참여하며 지역 현안을 알아보고 워크숍, 교육,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숙성된 정책 제안과 실천 방안을 마련해 본다. 또한, 2023년 제1기 청소년위원회의 제안으로 발굴된 29개 정책의제의 실현가능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청소년 위원이 되면 ▲광명시장 위촉장 교부 ▲활동증명서 발급 ▲회의 참여 문화상품권 지급 ▲우수 위원 시장상 수여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2기 청소년위원회 위원은 9~24세로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교육·근로 활동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00명 내외를 3월 31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myouth@korea.kr)로 제출하거나 포스터 하단 QR을 통해 구글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4 호 김남희 변호사는 2024 년 3 월 4 일 월요일 오전 11 시 광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 ( 을 )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남희 변호사는 인권 , 복지 분야 전문가이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 일하는 엄마 ’ 이다 .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 년 사법고시에 합격 ,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였고 2011 년 시민단체 활동가로 변신하여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2020 년까지 일했으며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공익소송과 공익입법 관련 강의도 3 년간 진행했다 . 2023 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 지난 2 월 19 일 24 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데 이어 3 월 1 일에는 경기 광명 ( 을 ) 전략경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김남희 변호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일할 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1 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 , 버스로 출퇴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지역 문제를 제대로 바꿔갈 사람임을 강조했다 . 광명 ( 을 ) 출마를 준비해 온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김혜민 청년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광명시립테니스장에서 운영한「겨울방학, 광명시 청소년 테니스 무료 특강」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4일 밝혔다. 광명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지난 1월부터 매주 주 3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진행된 이번 테니스 특강에는 총 20명의 관내 초·중·고학생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특강은 2023년 진행한 생활체육강좌(테니스 초급)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진행한 것으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서일동 사장은“이번 특강이 광명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겨울방학 나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작년 1만 명 모집에서 올해 3만 명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희망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29일 개정했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봉사를 천직처럼 생각하며 지역의 그늘진 이웃에게 항상 따듯한 햇살이 되어주는 삶을 살고 있는 이숙인 문화원 이사가 2024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으로 선임되었다. 이숙인 이사는 2024년 2월 29일(목) 11:00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이재정 회장으로부터 선임증을 수여받았다. 이숙인 대의원은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앙과 러사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화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대의원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책임의 무거움을 느낍니다. 항상 적십자의 일원으로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생명존중의 사랑정신으로 봉사와 희생을 실천하면서 경기적십자사 이재정 회장님과 김옥련 관장님을 모시고 어둠을 밝히는 소소한 불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대의원은 명예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협의선출 10인, 상임위원회 선출 10인, 자치단체장 선출 31인 등 52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숙인 이사는 2026년까지 광명시를 대표하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광명시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29일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대학 신입생 10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입학 축하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지금까지 정성으로 길러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받은 관심과 후원에 대해 잊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상기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광명7동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대신해 새내기들의 대학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언제나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광호 광명7동장은 “언제나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의 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명시 하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28일 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HIGHWAY 이웃사랑 & 정호림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하안2동에서 원대한 인생행로를 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HIGHWAY 이웃사랑 장학금’은 재학생 2명에게 전달되었다. 하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었던 정호림 위원의 대를 이어 이웃돕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정상길 위원이 후원하는 ‘정호림 장학금’은 신입생 4명에게 전달되었다. 김수현 하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후원한 모든 분의 마음과 함께 전달된 장학금이 대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하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며 언제나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상길 위원은 “선친의 뜻을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 수여한다”며 “학생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안2동 장학금 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갖고 정진하는 인재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2009년 하이웨이 이웃사랑 추진위원회로 시작하여
-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 3월 4일부터 서비스 개시 -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원스톱 제공 및 공공기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총망라 - 수강신청과 온라인 결제, 교육 이력 및 수료증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4일부터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 서비스를 개시한다. 광명e지(https://lll.gm.go.kr/)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물론 청소년재단 등 광명시 공공기관과 여성비전센터, 도서관,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동영상 학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경기도지식(GSEEK) 등 타 기관의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강의 이용도 가능하다. ‘광명e지’를 통해 평생학습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정보를 검색하고 수강신청과 온라인 결제, 교육 이력 및 수료증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관에서 직접 오프라인(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황명옥 평생학습원장은 “자랑스러운 평생학습 1호 도시 광명에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풍성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 기후 민감계층 지원, 환경보건, 생활환경, 화학물질 관리 분야 우수 제안 10건 선정 -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4.17.~4.23.) 본선 경연과 시상 경기도가 기후 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공감형 정책사업을 발굴하고자 해커톤 방식의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기후 민감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선제적 지원 ▲실내 공기질 개선, 환경성질환 예방, 위해 소통 등 기후 민감계층의 건강 피해 예방 ▲소음, 빛공해,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화학사고 예방,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등 4가지 분야이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3~6인)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기후 위기와 취약계층 보호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접수된 제안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선거구획정 이후로 미루어졌던 국민의힘 광명갑 경선이 3월7일(목)~8일(금)로 확정되었다. 갑작스런 최승재 의원(비례)의 등장으로 혼란스럽던 지역이 최 의원의 사퇴로 안정을 찾으면서 국민의힘 광명갑은 외부인사가 아닌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권태진,김기남 두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되었다. 두 예비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갑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권태진 예비후보가 유리하다는 의견과 아니다 김기남 예비후보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는 양상이어서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