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는 1월17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에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 의장을 비롯해 이형덕 부의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박명율 광명지구협의회 회장 및 임원 등 이 참석했다. 적십자 회비는 재해 이재민을 구호 및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광명시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조 의장은 "주변의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에 헌신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1월 16일자 인사발령(4·5급) Reviewed by 광명데일리 gm1.press@gmail.com on 오후 6:30 Rating: 5
광명시는 민선7기 지방정부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2019년 올해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참다운 지방정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 후 출범했던 시정혁신위원회 및 500인 원탁토론회 등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포함하여 조기에 확정한 민선7기 116개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박승원 시장 취임 후 시민을 모든 시정의 중심에 두는 ‘시민참여 지방정부’의 기초를 든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정혁신위원회 운영, 500인 원탁토론회, 우리동네 시장실, 현장체험 등을 통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박승원 시장 고유의 시민 소통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7기 맞춤형 일자리정책 발표 및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 발표, 초중고교 다목적 체육관 시민개방 협약 등을 추진하여 현안과 미래를 동시에 챙겨나가는 박승원 시장의 정책 스타일을 시정에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명시는 ‘함께 하는 시민, 웃는 광명’의 시정 방침을 구체화 한 5대 목표, 10대 전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하여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새롭게 구성 되었습니다. 33만 시민의 권한을 부여받은 제8대 광명시의회는 12명의 시의원이 선출되어 시민을 섬기는 신뢰 받는 광명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습의정, 배려하고 상생하는 협치의정이라는 의정방침을 세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8대 광명시의회는, 광명시 뉴타운 사업 관련 결의문과 광명 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여 각각 광명시와 국토교통부로 시의회의 입장을 전달하였으며, 「광명시 평생교육의 활성화」, 「광명시의회, 청년정책 아카데미와 만나다.」등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일방적인 광명 하안2지구 공공택지 지정 철회’와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철회’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 연대하는 등 바쁜 나날들을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민주, 광명2)은 광명출신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내년도 광명시 지역개발사업에 필요한 도비보조금 3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한 김영준 의원(더민주, 광명1), 오광덕 의원(더민주, 광명3), 유근식 의원(더민주, 광명4) 등 4명의 의원이 건의한 ▲시립안현어린이집 노후시설 리모델링(5.9억원) ▲ 광명시민체육관 노후시설 리모델링(5억원), ▲ 철산복지관 리모델링(6억원), ▲ 시립구름산어린이집 노후시설 리모델링(5억원), ▲ 현충공원 둘레길 조성(6억원) ▲ 철산배수펌프장 노후 유수지 개선사업(2.5억원), ▲ 구름산터널등 2개소 터널등기구교체공사(4억), ▲ 사성보도육교 정비공사(2.3억원) 등이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시립안현어린이집과 시립구름산어린이집은 각각 1996년과 1994년에 개원하여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였다. 지난 11월 정대운 위원장과 오광덕 의원은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청취하였고 즉시 도비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번 어린이집 시설개선으로 원아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위원장과 김영준 의원이 직접 주민의
이형덕 시의원은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광명시에는 6개의 창업에 관련된 센터가 조례에 의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크게 차별성도 없고, 상당부분 기능이 중복 또한 유사하다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의원은 조례에 의해 6개 센터가 5곳의 별도 사무 공간을 갖고 운영되지만 광명시 일자리창출과 직원에 의해 팀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홍보에 있어서도 시청 온라인 홍보 플랫폼을 개설하여 시민들이 중앙부처, 경기도 및 광명시 단위의 일자리 및 창업 지원책을 한곳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국비, 도비, 시비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응모하고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세분화 된 홈페이지 홍보플랫폼의 대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센터 간 기능이 중복됨에도 인력 및 사무공간의 별도 운영에 따른 세수낭비 및 개선이 요구된다며 운영의 효율적인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일자리창조 허브센터 중축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무엇인지 ▶ 광명동 지역에 있는 가구거리, 패션거리 등 영세상인 밀집지역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지방재정 통합공시로 바라본 광명시의 재정 방안에 있어(1.임기제 공무원을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윤호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부시장의 권한남용, 감사실의 시민인권센타 무력화, 감사실 직원과 문화체육과 직원의 보복성 인사 등 많은 조직의 문제점들은 광명시민임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터지는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윤호 시의원은 "현재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이전문제, 하안2지구문제, 민자고속도로문제 등 자칫 시민들의 갈등유발과 광명발전의 장애물이 될 난제와 광명.시흥테크노벨리 등 광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재들이 엉켜있다"면서 "미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직의 안정과 효율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광명시 조직은 잘 돌아가고 있지 못하다는 여론이 많다" 고 질의를 이어나갔다. 김윤호 시의원은 박승원 시장에게 ▶인권 성장에 대한 공로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상을 받았던 광명시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는 12월 10일 ‘광명시 인권은 망했다’는 기자회견으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있는 광명시인권센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정부의 기조는 북한과 활발한 교류로 경협의 물코를 트고 북한과의 철도연결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일규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중앙대병원 유치 관련 시행사인 (주)광명하나바이온 사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여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이일규 시의원은 ‘지난 2017년 8월 23일 시공사로 선정된 광명하나바이온은 ’2017년 8월초 급조되어 8월 4일 단독 사업제안을 접수하고, 8월 9일자로 심의위원회 평가심사를 거쳐 LH토지 매입 실수요자로 추천, 8월 14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신속하게 행정 처리를 해주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광명하나바이온이 밝힌 사업비는 총 6,430억원이고, 이중 토지 매이비는 841억원, 건축공사비는 3,906억원 등이었고, SPC 출자금 50억, PF자금 4,000억, 분양수익금 2,380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혔다며 ▶토지매입비 841억원은 1만 1천여평 사업부지 매입비다. 광명역 인근 부지와 테크노파크 옆 부지 시가가 현재 얼마인지 아느냐. ▶급조된 법인에 터무니없이 값싼 가격의 토지매입비를 줘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토지 가격만으로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이득을 취할 것을 광명시는 몰랐는지 물었다.
한주원 시의원은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광명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의 스피돔이 있어 자전거 타기 확산, 동호인 확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이나 동호인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광명시에는 7.6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으나 전체 도로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조성된 자전거도로조차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이다.” “인도와 혼용하여 사용 중인 자전거도로는 노점상의 상행위, 전주를 비롯한 도로 지장물, 상가 진입도로 등으로 자전거도로로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자전거도로의 확충과 기존 자전거도로의 과감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230개소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2,045대를 보관할 수 있으나 지하철 역 주변 등에 설치되어 있고 전체 이용자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미 설치된 보관대도 노후 되고 파손된 채로 방치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생활화되기 위해서는 자전거 렌트, 자전거
이주희 시의원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청년들이 처한 상황은 그 누구보다 청년들이 잘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청년 스스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 플렛폼이 절실하다”면서 광명시 청년정책 실현화 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현실적인 개선이 마련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성별분업 완화, 취약계층 여성의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광명시의 양성평등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밝혀 달라고 말했다. 광명시 집행부는 답변에서 “광명시는 청년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창업지원과에 청년정책팀을 신설하였다. 현재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경기도와 협력하여 만24세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씩 지원하는 청년배당제도를 실시하겠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공모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8년 12월 13일(목) 광명시의회 제243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연우 시의원은 광명시 푸른광명21실천 협의회 지원과 관련한 시정 질문을 통해 “광명시의 대표적인 민간지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이하 푸른광명21)는 광명시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아온 단체로 알고 있다. 2017년, 2018년에는 각 2억40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았고, 2019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150%가 증액된 3억6000여만의 예산을 신청했다.”면서 “2억원 이상 꼬박꼬박 지원되다보니 사실상 안정적인 공무원조직으로 운영되는 느낌이고, 처우도 공무원보다 나을 정도라는게 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연우 시의원은 푸른광명21의 문제점으로 ▶사무처장의 자격기준이 환경분야 공무원이 6급에 상당하는 직급에 이르기까지 15년 이상의 경력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사무처장 임용자에 대한 6급의 직급과 10호봉을 인정하는 것은 지나침이 있다.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예산에 비해 자체적으로 광명시 지원에 상응하는 매칭펀드를 한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인원채용도 편리한 대로 하고 있다.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지상화 반대 범대위의 사무직 간사1명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