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속보
-
이형덕 의원, “층간소음, 더 이상 이웃 싸움 아니다.”…시의 역할 주문
-
안성환 의원, 광명시 ‘통행금지 구역 지정’ 촉구
-
광명시의회 ‘갑질’ 의혹 … 국민의힘 시의원들, 의장에게 진상조사 공식 요구
-
‘신천-하안-신림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
-
광명시의회, 제29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광명시의회, 정례회 대비 상임위별 주요 현장 방문
-
광명시의회, ‘AI기반 교통신호 체계 구축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광명경실련, 제9대 광명시의회 최근 1년 입법활동 평가
-
안성환 의원, ‘안전한 광명시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김진경 의장,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 참석
-
유종상 의원, 기후행동 기회소득앱 교육 현장 찾아 격려
-
안성환 의원, “광명시 통합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시급” 제안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방안 정책토론회’ 열고 중·장기 철도 비전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이동 편의 향상과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방안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광명시 주요 철도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더 빠르고 편리한 철도망을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를 만드는 중·장기 철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민자사업을 병행 검토해 사업 추진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신안산선·월곶~판교선·GTX-D(지티엑스-디) 등 주요 철도 노선을 통해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해소하며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시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광명시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철도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전략, 철
광명시, 재난의료대응 역량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재난의료대응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광명시는 올해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등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당시 광명시는 매몰 실종자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신속대응반원을 즉시 현장에 파견했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대피소 5개소에 의료대응 인력을 배치해 건강 상태 확인과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이어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에서도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상자 구호조치와 의료기관 이송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현장 재난의료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광명시는 사고 수습 이후에도 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치료 연계, 의료비
광명시,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행안부 장관상 수상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체계적인 기후재난 대응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의 폭염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폭염·한파·가뭄 등 자연재난 분야별 대응 체계를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책 실효성, 사전 대비 수준, 시민 참여도, 재난관리 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광명시는 현장 실행력 높은 폭염 대응 정책과 시민 참여 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는 미세안개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누구나 무더위에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본격 운영해 생활 속 체감형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어르신·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체계도 확대했다. 어르신 돌봄 대상자를 1천200여 명으로 늘리고, 생활지원사가 방문 및
- 광명교육지원청,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가족 힐링 콘서트
- 경기항공고, 제6회 한국공학대 총장배 로봇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서 금·은·장려상 휩쓸어
- 광명 가림초, 지역 어르신께 손뜨개 모자와 잡곡쌀 기부
-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다!
- 광명교육지원청,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역사 발자취 따라 역사적 통찰력 키워”
- 광명 경기항공고, 2년 연속 신입생 모집 150% 달성 쾌거
-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유·초등 수업나눔 운영
- 광명 T.O.P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온: 페스티벌 개최
- 광명 도덕초, 6학년들의 더 나은 세상 만들기
- 광명 구름산초 특수학급, 장애인체육회·학부모회와 ‘플로어컬링 체험’진행
- 「2025광명문화예술어울림한마당」성료
- 2025 광명 늘봄학교 『가족과 함께하는 다담체험』 개최
- ‘2025 광명 학교스포츠클럽축제 키즈런 대회’ 성료
- 광명교육지원청, IB 교육을 경험하는 공유학교 운영으로 생각의 힘 넓혀
- 광명 경기항공고등학교 2025 전국기능경기대회 ‘목공예 직종’ 금메달 수상
- 광명 도덕초, 학교 안 숨은 영웅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
- 광명 경기항공고등학교, 2025학년도 학부모총회 개최
- 광명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 광명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점검 실시
- 경기항공고, ‘하이테크 특성화고 사업 설명회 및 학과체험’ 성황리 개최
- 광명초 교내 통학로 안전 모니터링단 위촉식 개최
- 광명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함께해서 행복해요” 프로그램 운영
- 광명시 하안도서관, 2025년 하반기 시민강좌와 게임창작소 강좌 수강생 모집
- 나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방학캠프[S4청소년탐사대] 우주대원으로 변신해 우주과학의 꿈 키우다
- 날려라, 도전의 날개!” 제2회 청소년드론경주대회 [날드론쥐], 과학과 열정으로 하늘을 가르다
-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 초·중·고 또래상담자 연합회 진행
- 광명서초등학교 5학년, 알뜰시장 수익금 환경단체에 기부
- 임태희 교육감, “수행평가 개선, 근본적으로 대입제도의 개선이 이뤄져야”
- 광명교육지원청, 2025년 청렴사회협약식 및 학교체육진흥위원회 개최
- 광명 창의경영고등학교, 제25회 경기도상업교육페스티벌 6종목 입상
- 광명시가족센터, 2025년 연말맞이 가족·다문화·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한 한 해 마무리
- 광명 경기항공고,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인 드론 교육 위한 산·학 협력 체결
- 광명골프연습장, 개보수 공사로 인한 임시 휴장
- 광명도시공사,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6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나눔누리터 연합활동 아동 맞춤형 ‘따뜻한 밥상’ 나눔 진행
- 광명동굴 카페 케이브 야간 연장 운영!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시인 기형도와 함께하는 줍깅 ‘광명(光明) 9경과 걷다’ 성료
- 시립철산어린이집, 정성 담은 김치 15통 마을냉장고에 전달
- 광명도시공사, 인권영향평가 5년 연속 1등급 달성!
- 놀탄벨트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및 시상식 성황리 개최
- 광명도시공사, 광명7동 새터마을 다감센터 신축공사 12월 착공
- 광명도시공사,‘광명제16R구역 재개발 공공매입 임대주택(행복주택)’입주자 및 예비입주자(일반공급) 모집
- 광명도시공사, 한국에너지대상 기관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사람책 수다회’성료
- 철산종합사회복지관, ESG 경영 본격화
- 광명도시공사, ‘2025년 제3회 광명동굴 빛 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광명도시공사, 관내 어르신 대상 문화공연 ‘브라보 마이 라이프’성황리에 마쳐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3대가 함께하는‘자원봉사 명문가’ 2가족 선정
- 샘물지역아동센터,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연합회,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광명남초등학교 학부모회,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철산시니어대학 제18기 총학생회 김애조 회장, ‘사랑의 후원금’ 50만원 전달
- 광명경찰서․기아AutoLand․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북한이탈주민 (식료품세트)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 광명시족구협회,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광휘고등학교 비타민 동아리,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광명시의사회,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KSPO경륜경정총괄본부,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광명에서 나눔해요,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양천뼈다귀 철산점, ‘광명에서 나눔해요,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청소년플러스끌림사회적협동조합, ‘광명에서 나눔해요,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노래하는 농부 김백근,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광명문화원,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다행교육협동조합, ‘희망나눔 기부데이 Donation-Day(D-Day)’ 참여
-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2025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시 있는 마을
-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
지금이 좋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
추억은 정지된 인생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
이름이란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
창문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
겨울나무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
-
비워져 있는 것은
비워져 있는 것은 고희숙 마음 한 칸이 비워져있는 것은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아니면 빛바랜 추억일까 어느 날 찾아와 가슴을 채워버린 빈자리 채워지지 않는 자리 채울 수 없는 그 자리에 공허만이 똬리 틀고 앉아있다. 쓸쓸한 바람만이 찾는 가을이었다. 잠들어도 잠들어도 꾸어지지 않는 꿈에 밀려왔다 밀려가는 지난날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랑이지만 망부석이 되어버린 그리움에 비워진 마음은 등대를 향해 파도를 넘는다.
-
시(詩)는
시(詩)는 고희숙 내 삶 속에 응집된 소망입니다. 풀어헤친 한가닥 추스르면 또 다른 미로가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인생길의 동반자입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빛나다 어느 순간 깊은 심연에 잠기며 간혹 순결한 미소로 부르는 애인입니다. 용광로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타올랐다 북극을 얼려버릴 듯 냉정한 얼굴의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심연(深淵)입니다. 오늘도 목마름에 잡념 속 유영(流泳)하다 퍼뜩 건져 올린 시어(詩語) 한가닥은 먹먹한 가슴을 두드려 소소한 햇살로 피었습니다.
-
들꽃의 노래
들꽃의 노래 고희숙 귓불을 간질이는 바람의 유혹에 아이도 어른도 접었던 날개를 펴고 한바탕 춤의 향연을 펼친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바람에 언덕 숨소리도 넘나들기 힘든 바위틈에 핀 하얀 소금꽃 내주어도내주어도 부족하다 투정부리는 욕심쟁이에 모든 빗장 열어주고 알몸으로 선 꽃 화려하게 포장하진 않았어도 지친 벌과 나비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서로의 온기로 어우러져 빛나는 꽃 순간 바삭거리는 건초로 섰지만 초라함 입지 않는 단아함으로 따뜻함이 그리운 겨울밤을 꺼지지 않는 노래로 물들이고 있다.
-
엄마 미소
엄마 미소 고 희 숙 섬 소녀 학교 갔다 돌아와 깍두기 반찬에 뚝딱 밥그릇을 비울 때면 밥상머리 채우고 앉아 천천히! 천천히! 체할라! 미소로 지켜주시던 엄마 생각 사무치게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날 울컥하는 마음에 큰 숨쉬며 하늘을 향해 고개 들어 눈가에 고인 눈물을 삼키며 무심한 기지개를 켜본다 남는 것 보다 모자란 게 많았던 지난 시간이었지만 진하게 배어있는 미소를 꺼내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뭉클하다 특별한 날이면 되살아나는 엄마의 미소 속에 잠들고 싶어 오늘밤 마법의 꿈속으로 떠나고 싶다.
- 1광명시 새마을교통봉사대, 전국평가대회 ‘대상’
- 2김동연, 제설상황 점검하며 결빙 처리 등 차질없는 대응 당부
- 3김동연,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 해답은 사람 중심 대전환”
- 4광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 열어
- 5광명시, 주민이 뽑은 첫 동장… 주민참여 행정 본격화
- 6김동연 “부천대장 R&D클러스터를 전기로 삼아 경기서부권 발전 견인하겠다”
- 7하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광명수정로타리클럽, 사랑의 전기요 나눔
- 8‘광명지식상점’ 겨울특강 성황
- 9하안종합사회복지관, 2025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 “Blooming Haan” 성료
- 10철산역~광명동굴, 자율주행 자동차 달린다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희단[우리랑], 제9회 정기공연 “소리 가(歌)고(鼓)”성료](http://www.newsingm.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250/art_17656176841383_258fa1_156x104_c0.jpg)








































































